12월 4일 시편 132:1-10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내 눈으로 잠들게 하지 아니하며 내 눈꺼풀로 졸게 하지 아니하기를 여호와의 처소, 곧 야곱의 전능자의 성막을 발견하기까지 하리라 하였나이다.

 시편 132편 1-10절

1 여호와여, 다윗을 위하여 그의 모든 겸손을 기억하소서. 2 그가 여호와께 맹세하며 야곱의 전능자에게 서원하기를 3 내가 내 장막 집에 들어가지 아니하며 내 침상에 오르지 아니하고 4 내 눈으로 잠들게 하지 아니하며 내 눈꺼풀로 졸게 하지 아니하기를 5 여호와의 처소, 곧 야곱의 전능자의 성막을 발견하기까지 하리라 하였나이다. 6 우리가 그것이 에브라다에 있다 함을 들었더니 나무 밭에서 찾았도다. 7 우리가 그의 계신 곳으로 들어가서 그의 발등상 앞에서 엎드려 예배하리로다. 8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권능의 궤와 함께 평안한 곳으로 들어가소서. 9 주의 제사장들은 의를 옷 입고 주의 성도들은 즐거이 외칠지어다. 10 주의 종 다윗을 위하여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의 얼굴을 외면하지 마옵소서.


친밀함

다윗은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가져오고 ('그의 발등상', 7절. 대상 28:2 참조) 하나님의 처소를 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정치적인 행동이 아니었습니다. 5절에서 다윗은 주님을 '야곱의' 하나님으로 기억합니다. 주님은 한사코 붙들고 늘어지는 이 옛 족장과 한바탕 씨름을 벌였지만, 그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축복을 한없이 베풀어 주셨습니다(창 32:29). 다윗은 하나님의 은총을 더 깊이 알고 싶어 어떻게든 하나님께 가까이 나가려 했습니다. 수없이 많은 어려움을 감수하고서라도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집을 세우고자 했다고 본문은 말합니다(1절).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값을 치르고서라도 하나님께 가까이 가야 합니다. 다윗이 그러했듯, 서원하고 찾아오셨던 분, 한없이 비싼 값을 치르고 우리를 만나러 오신 분을 기억하며 그분께 나아가야 합니다(히 10:5-10).


Prayer

옛 사람들은 성전에 계신 하나님의 임재를 알기 위해 예루살렘까지 먼 길을 가야 했습니다. 이제 예수님을 통해 언제, 어디서라도 주께 나갈 수 있게 되었으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그동안 이루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이 선물에 무관심했음을 고백합니다. 주께 가까이 나가겠습니다. 주님, 반겨 맞아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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