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5년 5월 16일,알렉산더 피터스(Alexander Albert Pieters, 1871-1958, 한국이름 피득[彼得])가 서울에 도착하다
5월 16일 “알렉산더 피터스, 시편촬요” 오늘은 알렉산더 피터스(Alexander Albert Pieters, 1871-1958, 한국이름 피득[彼得])가 서울에 도착한 날입니다. 1895년 5월 16일, 미국 성서공회가 파송한 권서(勸書, colporteur) 피터스는 부산과 제물포를 거쳐 조선의 수도에 도착했습니다. 권서는 매서인이라고도 하는데, 이곳저곳을 다니며 성경과 신앙서적을 판매하며 복음을 전하는 직분을 말합니다 . 러시아 에카테리노슬라브(Ecaterinoslav)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자란 피터스는 심한 경제난으로 일본 나가사키까지 오게 되었고, 이곳에서 하나님의 섭리로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성경 사랑을 보고 시편 번역을 결심했습니다. 피터스의 『시편촬요』는 최초로 우리말로 번역·출판된 구약성경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피터스는 장로교 찬송집 『찬셩시』에도 17편의 시편찬송을 번역하여 실었고, 1909년에 곡조 찬송가의 출판이 재정 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했을 때에는 사재를 털어 돕기도 하였습니다. 그가 번역한 시편찬양 통일찬송가 433장을 살펴봅시다. 1. 눈을 들어 산을 보니 도움 어디서 오나 천지 지은 주 여호와 나를 도와주시네 너의 발이 실족쟎게 주가 깨어 지키며 택한 백성 항상 지켜 길이 보호하시네 2. 도우시는 하나님이 네게 그늘 되시니 낮의 해와 밤의 달이 너를 상치 않겠네 네게 화를 주지 않고 혼을 보호하시며 너의 출입 지금부터 영영 인도하시리 『시편촬요』는 출판과 동시에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고, 8년 동안 유일한 한국어 구약성경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언더우드는 피터스의 번역을 기반으로 시편 번역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지와 오류에 빠졌 있던 이 땅에 복음의 빛을 비춰주시려고 유대인 출신의 선교사를 보내어 구약성경을 번역케 하셨습니다. 시편을 비롯한 구약성경을 즐겨 읽고 묵상하고 있습니까? 그 속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합니까? 우리말 성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