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시편 139:13-24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시편 139편 13-24절
13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14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15 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겨지지 못하였나이다. 16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되었나이다. 17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18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여전히 주와 함께 있나이다. 19 하나님이여 주께서 반드시 악인을 죽이시리이다.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들아 나를 떠날지어다. 20 그들이 주를 대하여 악하게 말하여 주의 원수들이 주의 이름으로 헛되이 맹세하나이다. 21 여호와여 내가 주를 미워하는 자들을 미워하지 아니하오며 주를 치러 일어나는 자들을 미워하지 아니하나이까? 22 내가 그들을 심히 미워하니 그들은 나의 원수들이니이다. 23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24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내가 깰 때에도 여전히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13-18절). 말할 수 없이 위로가 되는 사실입니다. 앞날이 어떻게 펼쳐지든, 그분은 죽음보다 더 큰 권세로 그 길을 인도하십니다. 시편 기자는 제아무리 짙은 어둠이 덮친다 하더라도 주님은 거룩한 자녀들의 손을 놓지 않으시므로(11-12절을 보십시오) "내가 깰 때에도 여전히 주와 함께 있나이다"(18절)라고 고백합니다. 시편 17편 15절이 일깨우듯, 하나님은 우리를 깊이 사랑하셔서 늘 함께하시므로 설령 죽음이라 할지라도 그 사이를 갈라놓지 못합니다(롬 8:38-39). 주님은 우리와 영원히 동행해 주십니다.
Prayer
가끔 "나에게 정하여진 날들이 아직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주님의 책에 다 기록되었다"는 사실이 부담스럽고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리고 인간의 지혜라는 게 얼마나 제한적인지 제대로 보게 될수록 주님을 의지하는 게 유일한 희망임을 실감합니다. 기묘하고 기이하게 나를 지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멘.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