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젠도르프와 헤른후트: 그리스도인의 공동체 [저자 : 이은재 | 출판사 : CLC(기독교문서선교회), 발행일 : 2020-06-30 | (153*224)mm, 376p]
이 책은 경건주의 운동을 일으켰던 친젠도르프의 생애와 그가 설립한 헤른후트 공동체의 기원과 지난 250년 동안 걸어온 발전 과정에 대해 다룬다. 종교개혁 이후 18세기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유가 종교적 의식을 대신하게 되었고, 당연시되던 교리와 관습들이 의심과 도전을 받았다. 계몽주의와 합리주의 사조를 거쳐 신앙무용론 혹은 종교적 의식의 폐기를 주장했던 당시 역사적 상황 속에서 세워졌던 헤른후트 공동체가 그리스도를 따르면서 이웃을 향한 섬김의 공동체로서의 본을 보여준 모습을 통하여 오늘날의 다양한 사조 속에서 기독교 공동체가 가지고 있어야 할 정체성이 무엇인지를 보게 한다. 친젠도르프는 해가 지나면서 자신의 소유지에 관한 용무들을 감당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거주지를 위한 명칭을 “헤른후트”로 관철시켰고, 1723년 11월 11일에는 이 지역을 위한 통행증을 발급했다. 이는 신앙 망명자들에 대한 안전보장서 같은 것이었다. 1723년 여름 베르텔스도르프에 친젠도르프의 저택이 입주 가능해지자, 가정교회가 세워졌다. 그곳에서 후일 헤른후트 공동체에서 중요해진 소그룹 모임이 시작되었다. - p. 54 경건주의의 넓이와 깊이는 필요와 질문의 다양성을 반영한 것이며, 신앙적인 결단을 요청했다. “거듭난 자들”혹은 “참된 그리스도인”의 공동체로 연합이 일어났다. 공동체 안에서 종교적인 활동에 대한 평신도의 자발적인 필요가 전개되었는데, 이는 경제적으로 분업이 점증하고 이에 따른 사회적 이동이 불가피한 것을 수용했다. 미지의 범위와 크기로 교회의 범주를 돌파해야 하는 새로운 그룹 정체성이 발전하게 되었다. 그래서 다양하고 활발하게 소그룹이 전개되었다. - p. 122 친젠도르프는 영국의 사역을 확고하게 하려고 1751년 8월부터 1755년 3월까지 자신의 주소를 런던으로 옮겼다. 친젠도르프는 형제회를 위한 사역에 새롭게 돌진했다. 1753년 초에 그는 별장인 린지하우스를 런던으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