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시편 136:10-16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강한 손과 펴신 팔로 인도하여 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홍해를 가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편 136편 10-16절

10 애굽의 장자를 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1 이스라엘을 그들 중에서 인도하여 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2 강한 손과 펴신 팔로 인도하여 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3 홍해를 가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4 이스라엘을 그 가운데로 통과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6 그의 백성을 인도하여 광야를 통과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사랑의 경이로움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는 구절은 여기서도 계속 반복됩니다. 하지만 어째서 '인자'만 이야기합니까? 주님의 의로우심과 권세도 영원하지 않을까요? 하나님의 여러 성품들을 한꺼번에 이야기하지 않고는 그 어떤 속성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바울은 실마리를 줍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은 피조 세계에서 논리적으로 유추해 낼 수 있지만(롬 1:20), 그분의 사랑은 처음부터 끝까지 놀라움과 경이로움뿐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과 역사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창조주가 사랑할 만한 구석이라고는 조금도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의로우심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한지를"(엡 3:18) 깨달을 수 있게 해 주시길 구했습니다. 사랑은 하나님의 더없이 놀라운 속성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사랑은 그리스도를 좇는 이들의 가장 도드라진 특징이 되어야 합니다(요 13:35). 저마다 자신은 어떠한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Prayer

그리스도인의 증표는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친구만이 아니라 그냥 알고 지내는 이들도 나를 사랑이 많은 사람이라 인정해 줄 만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함을 고백합니다. 성령님의 역사에 힘입어 지나치게 분주한 일상, 교만, 약점이 드러날까 두려워하는 마음을 비롯한 여러 요인들을 정리하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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