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시편 136:1-9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홀로 큰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는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지혜로 하늘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편 136편 1-9절

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 신들 중에 뛰어난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3 주들 중에 뛰어난 주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4 홀로 큰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는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5 지혜로 하늘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6 땅을 물 위에 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7 큰 빛들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8 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9 달과 별들로 밤을 주관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찬양의 신학

이 시편의 한 구절 한 구절은 모두 성경의 진리들을 가리켜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견실한 신학은 그 자체가 끝이 아니며 찬양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심지어 순종마저도 충분치 않습니다. 뜨거운 예배 없이 윤리적으로 거룩한 뜻에 따른다면 마음을 빼고 의지만 드리는 셈입니다. 이런 찬양을 혼자 드렸던 게 아니라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회중들이 경배를 드리면서 얼마나 많은 시편들을 주고받으며 찬양했는지 조금이나마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 지식과 건전한 교리에 만족하지 말고 온 마음과 삶을 아우르는 예배로 이어가야 합니다. 아울러 개인적이고 사사로운 영성에 머물지 말고 회중 속에 계시는 하나님을 알고 공동체의 한 지체가 되어 주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Prayer

주님의 임재 안에는 충만한 기쁨과 영원한 즐거움이 있습니다(시 16:11). 하지만 기도하기를 배우기보다 출세, 심지어 취미에 더 신경을 씁니다. 주님이 사랑과 평화, 기쁨을 한 상 가득 차려 놓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진흙 구덩이에 뒹구는 것과 같습니다. 주님,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기도를 몸에 익힐 수 있는 교회에 속하는 복음을 허락해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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