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시편 144:9-15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

 시편 144편 9-15절 

9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새 노래로 노래하며 열 줄 비파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10 주는 왕들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자시요 그의 종 다윗을 그 해하려는 칼에서 구하시는 자시니이다. 11 이방인의 손에서 나를 구하여 건지소서. 그들의 입은 거짓을 말하며 그 오른손은 거짓의 오른손이니이다. 12 우리 아들들은 어리다가 장성한 나무들과 같으며 우리 딸들은 궁전의 양식대로 아름답게 다듬은 모퉁잇돌들과 같으며 13 우리의 곳간에는 백곡이 가득하며 우리의 양은 들에서 천천과 만만으로 번성하며 14 우리 수소는 무겁게 실었으며 또 우리를 침노하는 일이나 우리가 나아가 막는 일이 없으며 우리 거리에는 슬피 부르짖음이 없을진대, 15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


감사

이 찬양은 사울 왕의 손에서 다윗을 건져 주신 사건, 그리고 어쩌면 왕의 자리에 오르게 하신 일까지 아울러 이야기합니다. 또 하나님이 중요한 기도에 응답해 주셨을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알려 줍니다. 바로 감사입니다. 이는 겸손한 마음에(응답이 순전히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깨달음에서 비롯된) 자신감이 (사랑이 넘치는 하나님이 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심을 아는 데서 나오는) 어우러진 결과물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겸비함과 담대함이 결합된 이 독특한 정서가 다윗의 생각과 마음에 두루 스며들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에 대한 시인의 첫 번째 반응은 어리둥절해하면서 어떻게 하나님이 우리처럼 하잘것없는 존재를 알아봐 주시는지 묻는 것이었습니다(3-4절). 하지만 시편 기자는 기뻐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날로 번성하며(12-13절) 정의로운(14절) 사회를 만들어 주시길 뜨겁게 간구합니다. 간곡하게 요청하지만 근심하지는 않습니다. 커다란 감격과 흥분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 시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처럼 풍성하고 조화로운 삶에는 감사에서 비롯된 기쁨이 자리 잡기 마련입니다.


Prayer

잠깐만 삶을 되짚어 봐도, 감사할 이유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러기에 주님을 찬양할 뿐입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수많은 선물에 감사하는 시간을 갖게 해 주십시오. 감사를 통해 주님과 저 자신, 이웃과 삶을 향한 마음가짐을 바꾸기 시작하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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