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시편 130편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밭 가는 자들이 내 등을 갈아 그 고랑을 길게 지었도다. 여호와께서는 의로우사 악인들의 줄을 끊으셨도다.

 

시편 130편

1 여호와여, 내가 깊은 곳에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 2 주여, 내 소리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3 여호와여, 주께서 죄악을 지켜보실진대 주여 누가 서리이까? 4 그러나 사유하심이 주께 있음은 주를 경외하게 하심이니이다. 5 나, 곧 내 영혼은 여호와를 기다리며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는도다. 6 파수꾼이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7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여호와께서는 인자하심과 풍성한 속량이 있음이라. 8 그가 이스라엘을 그의 모든 죄악에서 속량하시리로다.

용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베풀어 주시고 일 분 일 초 생명을 이어가게 하시는 하나님께 우리는 무얼 드릴 수 있을까요? 우선, 주님을 사랑하고 오로지 그분만을 섬겨야 합니다. 하지만 아무도 혼자 힘으로는 그럴 수 없습니다. 자신의 공로로는 심판 날 하나님 앞에 설 도리가 없다는 뜻입니다(3절, 롬 3:10 참조). 하나님의 자비를 기다리는 것은 언뜻 불면증을 앓는 이가 아침을 기다리듯 기약 없는 일처럼 보일지 모릅니다. 그런 순간은 결코 오지 않을 것만 같은 느낌이 지배할 수도 있습니다(6절). 하지만 복음이 여기에 있습니다. "그가 이스라엘을 그의 모든 죄악에서 속량하시리로다"(8절). 예수님은 하나님 자신이면서도 택하신 백성들을 죄에서 건지기 위해 돌아가셨습니다. 주님의 용서와 자비는 벅찬 두려움과 놀라움을 불러일으키고 삶의 원동력이 됩니다(4절). 마침내 아침이 밝은 것입니다.

Prayer

죄 사함의 감격을 맛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이었는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때까지는 죄책감이 은근한 만성 두통처럼 나를 괴롭혔습니다. 이제야 그 죄의식이 그동안의 삶에서 기쁨과 확신을 앗아 갔었음을 깨닫습니다. 죄를 용서받았음을 마음에 새겨서 가벼운 마음으로 삶을 누리고 이웃에게 다가가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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