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아직도 그리스도인인가? [저자 : 차재승 | 출판사 : 새물결플러스, 발행일 : 2020-01-28 | (152*225)mm 596p | 979-11-6129-137-6]
오늘날 대다수 교회는 신앙과 삶에 대한 의심과 질문을 원천 봉쇄한다. 그런데 신자들이 질문을 하지 못하니, 결국 교회를 통해 답을 얻지도 답을 내놓지도 못한다. 교회가 “질문”에 대해 열려 있어야 할 이유다. 다원주의와 반기독교적 세계관으로 대변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왜 나는 아직도 그리스도인인가?”라는 질문을 회피하지 않고 이에 대해 자신만의 답을 내놓을 수 있는 그리스도인은 많지 않을 것이다. 저자는 그리스도인 가정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근본적인 질문을 놓고 겪어야 했던 고민에 대해 솔직하게 토로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의 진리가 가진 매력으로 인해 결국 그리스도인일 수밖에 없다는 용기 있는 고백과 함께 그 치열한 사색의 과정을 논리정연한 언어로 정리해낸다. Ⅰ장(“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인가?”)은 성경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계시라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에 대해 다룬다. 저자는 구약에 나타나는 치열한 자기비판, 하나님의 자기희생, 초월적이고 내재적이면서 동시에 인격적인 하나님을 근거로 들면서, 성경은 인간이 도저히 꾸며낼 수 없는 이야기와 사상임을 논증한다. Ⅱ장(“고난과 기독교”)은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질문 중 하나인 고난에 대해 다룬다. 특히 까닭 없는 고난, 불의한 고난, 절대 고난에 대해 철학과 여러 종교가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이에 대한 신의 행동은 어떻게 나타나는지, 그리고 고난 앞에서 인간의 행동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다룬다. 저자에 따르면 기존의 철학과 종교는 이에 대해 구체적인 답을 주지 못하고 있으나, 기독교는 인간의 고난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인간의 고난 앞에 구체적으로 행동하는 하나님을 따라 우리도 고난을 체현하고 고난의 연대 속에서 살아갈 것을 촉구함으로써 기존 인간 사상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음을 보인다. Ⅲ장(“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인가?”)은 그리스도가 과연 신적 존재인지를 다룬다.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