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시편 106:6-12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그들을 구원하셨으니 그의 큰 권능을 만인이 알게 하려 하심이로다.

 시편 106편 6-12절

6 우리가 우리의 조상들처럼 범죄하여 사악을 행하며 악을 자었나이다. 7 우리의 조상들이 애굽에 있을 때 주의 기이한 일들을 깨닫지 못하며 주의 크신 인자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바다 곧 홍해에서 거역하였나이다. 8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그들을 구원하셨으니 그의 큰 권능을 만인이 알게 하려 하심이로다. 9 이에 홍해를 꾸짖으시니 곧 마르니 그들을 인도하여 바다 건너가기를 마치 광야를 지나감 같게 하사 10 그들을 그 미워하는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며 그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셨고 11 그들의 대적들은 물로 덮으시매 그들 중에서 하나도 살아남지 못하였도다. 12 이에 그들이 그의 말씀을 믿고 그를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도다.


감사할 줄 모르는 죄

오늘 본문은 감사할 줄 모르는 죄를 지적합니다. "주의 크신 인자를 기억하지 아니하고"(17절), 이는 인간이 짓는 모든 죄의 뿌리입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롬 1:21), 언뜻 심각한 잘못처럼 들리지 않을지 모르지만, 표절이라는 범죄를 곱씹어 보면 금방 그 중대성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표절은 도둑질이고 거짓말입니다. 마땅히 다른 누군가에게 돌아가야 할 몫을 빼앗고 남들에게 실상보다 더 나은 인간이라는 허상을 심어 줍니다. 죄는 우주적인 배은망덕의 산물입니다. 스스로도 자기 삶을 조화롭게 꾸려 갈 수 있다는 망상을 갖게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심장이 뛰고, 나라가 외적의 침략을 받지 않으며, 두뇌가 제대로 돌아가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이 베풀어 주시는 엄청나게 큰 은혜 덕분입니다. 그러므로 경이감에 사로잡혀 감사하고 기뻐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합니다.


Prayer 

주님, 일상적을 자비를 베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마다 목숨을 이어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없이 참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리석은 행동의 결과들로부터 한결같이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련의 길을 걸을 때 동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기도할 때마다 응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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