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145문 설교 (4) / 약점을 쓸데없이 찾아내는 것과, 거짓된 소문을 조장하거나 악한 평판을 받아들이고 ...

제9계명이 금하는 죄는 무엇입니까?...하나님의 은사와 은혜를 부인하는 것과, 사소한 잘못을 과장하는 것과, 죄를 기꺼이 고백해야 할 때에 그 죄를 숨기거나 변명하거나 약화하는 것과, 약점을 쓸데없이 찾아내는 것과, 거짓된 소문을 조장하거나 악한 평판을 받아들이고  묵인하거나 의로운 변호에 귀를 막는 것과...

욥4:6 네 경외함이 네 자랑이 아니냐 네 소망이 네 온전한 길이 아니냐
욥27:5-6 5. 나는 결코 너희를 옳다 하지 아니하겠고 내가 죽기 전에는 나의 온전함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 6. 내가 내 공의를 굳게 잡고 놓지 아니하리니 내 마음이 나의 생애를 비웃지 아니하리라
마7:3-5 3.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5.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잠28:13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30:20 음녀의 자취도 그러하니라 그가 먹고 그의 입을 씻음 같이 말하기를 내가 악을 행하지 아니하였다 하느니라
창3:12-13 12.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13.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창4:9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가 이르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렘2:35 그러나 너는 말하기를 나는 무죄하니 그의 진노가 참으로 내게서 떠났다 하거니와 보라 네 말이 나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였다 하였으므로 내가 너를 심판하리라
왕하5:25 들어가 그의 주인 앞에 서니 엘리사가 이르되 게하시야 네가 어디서 오느냐 하니 대답하되 당신의 종이 아무데도 가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창9:22 가나안의 아버지 함이 그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그의 두 형제에게 알리매
잠25:9-10 9. 너는 이웃과 다투거든 변론만 하고 남의 은밀한 일은 누설하지 말라 10. 듣는 자가 너를 꾸짖을 터이요 또 네게 대한 악평이 네게서 떠나지 아니할까 두려우니라
출23:1 너는 거짓된 풍설을 퍼뜨리지 말며 악인과 연합하여 위증하는 증인이 되지 말며
잠29:12 관원이 거짓말을 들으면 그의 하인들은 다 악하게 되느니라
행7:56-57 56.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57.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욥31:13-14 13. 만일 남종이나 여종이 나와 더불어 쟁론할 때에 내가 그의 권리를 저버렸다면 14. 하나님이 일어나실 때에 내가 어떻게 하겠느냐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에 내가 무엇이라 대답하겠느냐

제145문(계속) 제9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무엇인가? 

답 : 제9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하나님의 은사와 은혜를 부인함이며 적은 과실을 더욱 악화시킴이며 자유로이 죄를 자백하라고 호출된 때에 죄를 숨기거나 변명하거나 경감함이다. 또 남의 약점을 쓸데없이 찾아내는 것이며 거짓 소문을 내는 것이며 나쁜 보도를 받아들이고 동조하고 공정한 변호에 대하여 귀를 막는 것이다.


1) 관련 성구

ㆍ욥 4:6; 27:5-6 : 하나님의 은혜와 은사를 부인하는 것은 죄이다. 

ㆍ마 7:3-5 : 다른 이의 적은 과실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은 죄이다. 

ㆍ 잠 28:13; 30:20; 창 3:12-13; 4:9; 렘 2:35; 왕하 5:25 : 우리 죄를 자백하라고 호출된 때에 그 죄를 숨기거나 변명하는 것은 죄이다. 

ㆍ 창 9:22: 잠 25:9-10 : 남의 약점을 쓸데없이 찾아내는 것은 죄이다. 

ㆍ 출 23:1 : 거짓 소문을 내는 것은 죄이다. 

ㆍ 잠 29:12 : 나쁜 소문을 받아들이고 동조하는 것은 죄이다. 

ㆍ 행 7:56-57; 욥 31:13-14 : 공정한 변호에 대하여 귀를 막는 것은 죄이다.


2) 해설


(1) '하나님의 은혜와 은사를 부인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것은 우리에게 주어졌든지 다른 이들에게 주어졌든지 간에 고집스럽게 하나님의 참된 은혜와 은사를 기꺼이 인식하기를 거부하는 것이다. 때때로 어떤 사람이 기독교 신앙을 고백했다는 말을 들으면 다른 사람은 그 사람이 그렇게 신실하고 정말로 회심했다는 것을 마지못해 믿는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애굽에서 모세를 부르셨을 때, 모세는 그 명령을 좇는 일에 동의하지 않았으며, 그 사명에 필요한 자격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부인했다. 이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은혜와 은사를 부인하는 결과를 낳았다(출 4:10-13).


(2) 적은 과실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은 무엇이며 그것은 왜 그릇된 일인가?

이는 다른 사람의 적은 과실이나 실수를 좀 더 심각하고 중요한 것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검정색을 흰색으로 흰색을 검정색으로 불러서는 안 된다. 우리는 사람의 과실을 그들의 미덕으로 간주하거나 전혀 과실이 아닌 것으로 여겨서는 안된다. 그러나 사람의 적은 과실을 엄청나게 심각한 것으로 제시해서도 안된다. 마태복음 7:3-5에 있는 우리 주님의 말씀은 우리가 다른 사람의 적은 과실을 수정하려 하기 이전에 우리 자신들이 심각한 과실의 소유자임을 상기시켜 준다.


(3) 사람들은 왜 인정해야 할 때 오히려 그들은 죄를 숨기거나 변명하는가?

아담과 하와가 그들이 행한 일의 책임을 회피한 이래로 사람의 죄악 된 본성은 정직하게 그들의 죄를 고백하는 대신 그것을 숨기거나 변명하려고 노력해 왔다. 우리 마음의 죄악 된 부패는 우리 마음속에 ‘교만’과 ‘허영'을 채워 넣었고 그 결과 우리 죄를 고백하고 과실을 인정하는 일을 고집스럽게 반항하게 된 것이다. 오직 강팍해지고 고집스러워 진 우리 마음은 성령 하나님의 참되신 역사를 통해서만 부드러워질 수 있으며 우리 교만이 참된 겸손으로 바뀔 수 있다. 그리고 우리의 잘못된 행실을 하나님께만 아니라 그 행실을 보인 다른 사람에게도 기꺼이 고백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4) '남의 약점을 쓸데없이 찾아내는 것은 왜 그릇된 일인가? 

'남의 약점을 쓸데없이 찾아내는 것은 다른 사람의 과실과 실수에 대해 일반적을 한담이라 부르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비행에 대한 한담이 그들에게 기쁨과 스스로 의롭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그러한 한담을 즐겨한다. 이러한 습관은

① 스스로 의롭다는 교만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그릇된 것이다.

② 이것은 우리 이웃을 올바르게 사랑하는 것과 배치되기 때문에 그릇된 것이다. 그가 무언가 그릇된 일을 하면 우리 마음은 기쁘지 않고 슬퍼져야 한다. 

③ 이것은 그릇된 일을 행한 자를 향한 불법을 양산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한담이나 이야기는 결과적으로 그 비행에 대한 참된 사실이 올바른 방식으로 보고되지 않을 때까지 사람들에게 소문이 나고 점점 더 과장되기 마련이다.


(5) 우리는 어떻게 그릇된 소문을 일으키는 죄에 연루되는 것을 피할 수 있는가?

어떤 사람을 해하기 위해 또는 불공정한 목적을 성취하기위해 의도적으로 그릇된 소문을 일으키는 것은 그리스도인에게 경고할 필요가 없을 만큼 너무나도 명백하게 사악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그릇된 소문에 연루되는 것은 너무나 쉽다. 이 그릇된 소문의 전파에 공헌하고 연루되는 죄는 알고 그럴 수도 있으며 모르고 그럴 수도 있다. 우리는 그 소문이 사실인지 그렇지 않은지 모를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그 소문을 옮기기 전에 그것이 정말 정확한 사실인지 그렇지 않은지를 확인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설마 그것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쓸데없이 옮기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한다. 다른 사람의 불명예에 대한 소문을 듣는 것마다 쉽게 믿고 옮기는 착한 사람들의 호의로 인해 엄청난 해악과 피해가 발생했다. 이러한 경솔한 습관은 공의에 반대될 뿐 아니라 우리 이웃을 향한 사랑과도 배치되는 것이다.


(6) 사람들은 어떻게 나쁜 보도를 받아들이고 ‘동조하는 죄' 를 짓는가? 

이 표현은 나쁜 보도를 받아들이고 동조하는 모든 것이 다 죄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나쁜 보도를 접수해야 하고 그것에 일시적으로 동조해야 하는 공적인 의무와 관계된 사람들이 있다. 예를 들면 변호사와 같은 직업을 가진 자는 그렇게 해야 할 의무가 있다. 나쁜 보도를 접수하고 그것을 가능한 증거를 통해 조사하고 입증하여 정의를 확산시키는 것이 그의 의무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일에 있어서 어떤 것이 그릇된 일인가? 그것은 공적인 책임이 없는 자들이 다른 사람들의 나쁜 보도를 환영하고 쉽게 듣고자 하는 것이 그릇된 것이다. 이것은 사도 바울이 그리스도의 사랑과 배치되는 것이라고 선언하는 것으로서 불의를 기뻐하는 죄이다(고전 13:6).


(7) 공정한 변호에 귀를 막는 일은 어떻게 발생하는가?

맹목적이며 극단적인 선입견이 이러한 종류를 야기하는 원인이다. 이것은 스데반이 자신을 변호했을 때 나타낸 유대인의 관원의 태도에서 잘 예증되어 있다(행 7:57). 이와 마찬가지로 빌라도 법정에서의 유대인 군중들은 예수님에 대한 공정한 변호 듣기를 거절했으며, 그를 십자가에 못 박을 것을 종용했다(마 27:22-24). 또한 에베소 극장에서의 폭도들도 알렉산더가 유대인인 것을 알고 그의 변증 듣기를 거절했으며, 아데미 신상을 찬미하는 소리를 두 시간이나 계속했다(행 19:33-34). 사도 바울 역시 예루살렘성의 계단에서 자신을 변호하려 해지만 군중들은 그의 말 듣기를 거절했으며 그의 연설을 폭력적으로 멈추게 했다(행 22:22-23), 이 모든 경우들은 극단적인 선입견에 따른 행동을 잘 보여 주는 실례들이다. 이러한 폭력적인 선입견은 무지와 오해의 결과일 뿐만 아니라 깊이 스며든 인간의 타락한 마음과 악의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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