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요약 [2022년 8월 28일 주일] 그러므로 매일 하나님 앞에서 편견과 차별로 얼룩진 마음과 눈을 씻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죄인과 세리의 친구가 되셨는데, 우리는 나와 수준이 비슷한 이들 안에서만 지내려 하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나같은 죄인을 거절하지 않으시고 구원해 주셨건만, 우리는 어느새 영혼에 굳은살이 박혀, 사람을 가려 사귀고 있지는 않습니까? 고넬료와 같이 생명 얻는 회개를 선물로 받은 사람이 우리 교회에 왔을 때, 여전히 차가운 경계의 시선으로 바라만 보고 계시겠습니까? 우리 사회에는 수많은 고넬료들이 있습니다.
“유대에 있는 사도들과 형제들이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들었더니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올라갔을 때에 할례자들이 비난하여 이르되 네가 무할례자의 집에 들어가 함께 먹었다 하니” (사도행전 11:1-3)
베드로가 비난을 받습니다. 고넬료에게 말씀을 전해서가 아닙니다.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 로마 백부장인 고넬료와 한 자리에서 식사한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유대에 있는 할례자들은 아직도 편견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예수님 또한 의식적으로 “부정한” 사람들과 같이 먹는 문제로 트집 잡히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이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너희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잡수시느냐” (마태복음 9:11)
이러한 비난에 베드로는 침착하게 대응합니다. 그는 고넬료 가족이 믿게 된 일을 차례로 설명하였습니다. 화를 내며 맞대응하거나, 문제를 회피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회심한 사람들 사이에서도 갈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화평의 성령님 안에서 의사 소통하며 이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건강한 회의 공동체가 되어서, 귀 기울여 듣고, 지체의 입장을 존중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베드로의 이야기에 설득된 이들은 비난의 손가락을 거두고, 제한 없이 일하시는 주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들이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 (사도행전 11:18)
우리 자신을 돌아봅시다. 베드로를 비난한 사람들처럼 편견에 빠져 있지는 않습니까? 나도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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