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시편 105:8-11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이것은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이고 이삭에게 하신 맹세이며 야곱에게 세우신 율례, 곧 이스라엘에게 하신 영원한 언약이라

 시편 105편 8-11절

8 그는 그의 언약, 곧 천 대에 걸쳐 명령하신 말씀을 영원히 기억하셨으니 9 이것은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이고 이삭에게 하신 맹세이며 10 야곱에게 세우신 율례, 곧 이스라엘에게 하신 영원한 언약이라. 11 이르시기를, 내가 가나안 땅을 네게 주어 너희에게 할당된 소유가 되게 하리라 하셨도다.


본향을 주시겠다는 약속

아브라함의 후손들에게 본향을 주시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은 구원 계획을 이해하는 키워드가 됩니다.  너나없이 안전하고 위로와 사랑이 넘치는 집, 또는 본향을 갈망합니다. 인간은 본래 죽음이나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이 없는 곳, 하나님과 더불어 걸으며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는 세계에 살도록 지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죄가 그 세상을 망쳐 놓았고 세상은 집으로든 고향으로든, 더 이상 제 구실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뒤로는 인류는 기약없는 망명 생활을 이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기에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은 머리 둘 곳이 없었으며(눅9:58), 성 밖에서 십자가에 못박히셨습니다. 주님은 마땅히 우리 몫으로 돌아와야 할 엄중한 추방을 당하셔서 인류가 하나님의 집으로 돌아갈 길을 여셨습니다(엡2:17-19). 그리고 언젠가는 이 땅에 다시 오셔서 참다운 집이 되어 주실 것입니다(계 21:1-8). 


Prayer

주님, 세상의 그 무엇도 진정한 집, 또는 본향이 될 수 없음을 알고 거기서 평안을 얻을 수 있게 해 주십시오.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과 임재를 실감할 때마다 미래의 고향을 맛보는 것에서 힘을 얻기를 원합니다. 언젠가 평생 이토록 갈망하는 그 본향에 데려가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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