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시편 102:23-28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주께서 옛적에 땅의 기초를 놓으셨사오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니이다.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주는 영존하시겠고 그것들은 다 옷 같이 낡으리니 의복 같이 바꾸시면 바뀌려니와

 시편 102편 23-28절

23 그가 내 힘을 중도에 쇠약하게 하시며 내 날을 짧게 하셨도다. 24 나의 말이,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중년에 나를 데려가지 마옵소서. 주의 연대는 대대에 무궁하니이다. 25 주께서 옛적에 땅의 기초를 놓으셨사오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니이다. 26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주는 영존하시겠고 그것들은 다 옷 같이 낡으리니 의복 같이 바꾸시면 바뀌려니와 27 주는 한결같으시고 주의 연대는 무궁하리이다. 28 주의 종들의 자손은 항상 안전히 거주하고 그의 후손은 주 앞에 굳게 서리이다 하였도다.


관점

시편 기자는 삶은 짧으며 누구나 결국 죽는다는 사실과 마주합니다(23절). 당시로서는 알 길이 없었겠지만, 시인이 받은 거절과 고통, 이른 죽음과 하나님의 진노를 입어 버려지는 아픔은 하나같이 전조들입니다.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하나님 나라(시편 기자가 그토록 갈망했던)를 여신 예수님의 고난을 (히 1:10-12) 미리 엿보게 하는 예표였던 것입니다. 당시로서는 모든 민족이 들어가게 될 하늘의 시온을 상상조차 할 수가 없었습니다(히 12:22-27). 아마 시편 기자도 지금은 하늘에서 그 전모를 보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독생자의 입장에서 그분의 경험과 말씀을 길게 볼 때, 주님은 기도를 들으시고도 마지막 요청을 거절하셨던 하늘 아버지가 고맙고 반갑지 않았겠습니까?"


Prayer

이 땅에는 영원히 지속되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모든 게, 심지어 세상의 마지막 토대까지 다 썩어 없어져도 주님은 영원하십니다. 주님은 떨어지지 않고 붙어 있기만 하면 사랑으로 끌어안아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참다운 고향에서 영원히 살며 거기서 최종적인 마음의 안식을 누릴 것입니다. 커다란 위로와 구원을 베풀어 주신 주님을 찬송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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