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시편 129편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밭 가는 자들이 내 등을 갈아 그 고랑을 길게 지었도다. 여호와께서는 의로우사 악인들의 줄을 끊으셨도다.



시편 129편

1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그들이 내가 어릴 때부터 여러 번 나를 괴롭혔도다. 2 그들이 내가 어릴 때부터 여러 번 나를 괴롭혔으나 나를 이기지 못하였도다. 3 밭 가는 자들이 내 등을 갈아 그 고랑을 길게 지었도다. 4 여호와께서는 의로우사 악인들의 줄을 끊으셨도다. 5 무릇 시온을 미워하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여 물러갈지어다. 6 그들은 지붕의 풀과 같을지어다. 그것은 자라기 전에 마르는 것이라. 7 이런 것은 베는 자의 손과 묶는 자의 품에 차지 아니하나니 8 지나가는 자들도 여호와의 복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하거나 우리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너희에게 축복한다 하지 아니하느니라.

억압

시편 기자는 채찍에 맞아 등이 상처투성이가 된(3절), 그러나 하나님이 해방시키신 노예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주님은 "공의를 세우시며 억눌린 모든 사람의 권리를" 변호하시며(시 103:6, 새번역) 폭력적인 세상의 지배자들을 미워하십니다(눅 22:25-27). 그러기에 압제자들의 권력은 늘 한시적일 수밖에 없고(5절).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사회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애써야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또 다른 차원에서 본문을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스스로 때리는 자들에게 등을 내어 맡긴(사 50:6) 분이 있습니다. 그분이 채찍에 맞고 상하신 덕분에 우리는 나음을 받았습니다(사 53:5). 복음에 맞서며 반대하는('시온을 미워하는', 5절) 이들을 만날 때마다, 용서와 사랑으로 악을 물리치신(롬 12:14-21, 벧전 2:22-24) 예수님을 기억하며, 그들이 뉘우치고 돌아오도록 사랑으로 초청해야 합니다(겔 18:30-32).

Prayer

주님, 저들은 '칼과 몽둥이를 들고' (마 26:47) 몰려와서 주님을 채찍질했습니다. "몽둥이와 곤봉을 추켜들고 저들은 주님을 찾았습니다. 마치 도둑을 찾아다니듯, 단 하나 참 길이신, 참 구원이신 주님을. 그들에게 주님은 한없이 진실하셨습니다. 더없이 큰 괴로움을 안긴 그들에게." 그런 형편에도 내게 진실하신 주님, 채찍에 맞음으로 나를 치유해 주신 주님, 참 고맙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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