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시편 119:161-168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여호와여, 내가 주의 구원을 바라며 주의 계명들을 행하였나이다. 내 영혼이 주의 증거들을 지켰사오며 내가 이를 지극히 사랑하나이다.

 시편 119편 161-168절

161 고관들이 거짓으로 나를 핍박하오나 나의 마음은 주의 말씀만 경외하나이다. 162 사람이 많은 탈취물을 얻은 것처럼 나는 주의 말씀을 즐거워하나이다. 163 나는 거짓을 미워하며 싫어하고 주의 율법을 사랑하나이다. 164 주의 의로운 규례들로 말미암아 내가 하루 일곱 번씩 주를 찬양하나이다. 165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그들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 166 여호와여, 내가 주의 구원을 바라며 주의 계명들을 행하였나이다. 167 내 영혼이 주의 증거들을 지켰사오며 내가 이를 지극히 사랑하나이다. 168 내가 주의 법도들과 증거들을 지켰사오니 나의 모든 행위가 주 앞에 있음이니이다.


값지고 귀한 말씀

시편 기자는 '주의 말씀만 경외'(161절)한다고 고백합니다. 말씀과 그 저자를 정확하게 동일시하는 까닭에 성경에 열렬히 마음을 쏟아 놓습니다. 하나님이 생명의 근원이시라면 그분의 말씀은 당연히 생명을 낳기 마련입니다. 주님이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신실하신 분이라면 성경 또한 보배임에 틀림없습니다. "사람이 많은 탈취물을 얻은 것처럼 나는 주의 말씀을 즐거워하나이다"(162절). 여기 쓰인 '탈취물'이란 단어는 병사들이 치열한 전투를 치르고 난 뒤에 받는 보상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소화시키는 데는 싸움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분주한 스케줄, 정신을 산란하게 만드는 일들, 완고한 마음, 그리고 세상의 삐딱한 시선과 경멸에 맞서 싸워야 합니다. 하지만 일단 승리를 거두기만 하면, 순금을 상으로 받게 될 것입니다.


Prayer

주님의 말씀은 "깊고도 깊은 광산, 값지고 진귀한 보석들은 깊고 깊은 곳에 묻혀 찾는 이를" 기다립니다. 내게 에너지를 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게 해 주십시오. 그러자면 성경에서 찾아낼 진귀한 보물의 가치를 금방 알아볼 줄 아는 심원한 감각이 꼭 필요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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