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시편 119:97-104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 주의 계명들이 항상 나와 함께하므로 그것들이 나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시편 119편 97-104절

97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 98 주의 계명들이 항상 나와 함께하므로 그것들이 나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99 내가 주의 증거들을 늘 읊조리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나으며 100 주의 법도들을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나으니이다. 101 내가 주의 말씀을 지키려고 발을 금하여 모든 악한 길로 가지 아니하였사오며 102 주께서 나를 가르치셨으므로 내가 주의 규례들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103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104 주의 법도들로 말미암아 내가 명철하게 되었으므로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나이다.


지혜의 말씀

지혜란 어떤 상황에서도 가야 할 바른 길을 안다는 뜻입니다(101절). 하나님 말씀 말고는 그 어디서도 지혜를 얻을 수 없습니다. 학식이나 연구(99절)로는, 교양이나 재주로는(100절) 인간의 마음과 본성, 세상이 나갈 길을 안내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과(눅 10:21) 사도 바울(고전 1:18-25)은, 똑똑하고 지체 높은 세상 사람들은 복음을 배척하는 반면, 가난하고 겸손한 이들은 기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고 한목소리로 지적합니다. 하지만 지혜는 성경에 기록된 사실들을 그저 잘 아는 데서 비롯되는 것은 아닙니다. 도리어 사랑과(97절), 순종(101절), 그리고 즐거이(103절) 받아들이는 겸손한 이들에게 더욱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Prayer

주님의 말씀은 한없이 달콤합니다. "마음을 다해 한 글자 한 글자 맛보게 해 주십시오." 말씀은 어떤 상처에도 잘 듣는 명약입니다. 말씀을 공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가르침을 음미하고 즐기며 살기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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