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시편 119:65-72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내가 주의 계명들을 믿었사오니 좋은 명철과 지식을 내게 가르치소서. 고난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시편 119편 65-72절

65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주의 종을 선대하셨나이다. 66 내가 주의 계명들을 믿었사오니 좋은 명철과 지식을 내게 가르치소서. 67 고난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68 주는 선하사 선을 행하시오니 주의 율례들로 나를 가르치소서. 69 교만한 자들이 거짓을 지어 나를 치려 하였사오나 나는 전심으로 주의 법도들을 지키리이다. 70 그들의 마음은 살져서 기름덩이 같으나 나는 주의 법을 즐거워하나이다. 71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72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좋으니이다.


고난이라는 학교

고난은 아픔을 겪지 않았더라면 결코 공부하지 않았을 자신의 본모습과 하나님, 그리고 삶에 관해 배우는 학교입니다(66-67절). 주님이 가르쳐 주신 이루 말할 수 없이 값진 가르침들을 돌아보면서, 어려움을 당하는 이들은 역경을 주신 분께 고백할 수 있게 됩니다. "주님은 선하십니다. 주님이 하신 일도 선합니다"(68절, 65절과 71절을 참고하십시오.) 이 학교에 다니며 하나님 말씀에 깊이 젖어 들면 마음의 감도가 아주 예민해지며(70절) 성경 자체에 묻힌 생각지도 못한 보물들을 볼 수 있는 눈이 열립니다(72절). 하나님 말씀만 품으면 고난을 더 깊이, 더 슬기롭게, 더 풍성하게, 더 사랑스럽게, 심지어 더 행복하게 헤쳐 나갈 수 있다니,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Prayer

예수님은 스스로 선생이자 주님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나는 아주 늦게 배우는 학생입니다. 고난이 지나가기만 기다리며 이를 악물고 참을 뿐입니다. 그러지 말고, 어려운 일들이 생길 때마다 "여기서 배워야 할 건 무얼까?"라고 스스로 묻게 해 주십시오. 그리고 답을 알려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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