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시편 78:54-59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그러나 그들은 지존하신 하나님을 시험하고 반항하여 그의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며

 시편 78편 54-59절

54 그들을 그의 성소의 영역 곧 그의 오른손으로 만드신 산으로 인도하시고 55 또 나라를 그들의 앞에서 쫓아내시며 줄을 쳐서 그들의 소유를 분배하시고 이스라엘의 지파들이 그들의 장막에 살게 하셨도다. 56 그러나 그들은 지존하신 하나님을 시험하고 반항하여 그의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며 57 그들의 조상들 같이 배반하고 거짓을 행하여 속이는 활 같이 빗나가서 58 자기 산당들로 그의 노여움을 일으키며 그들의 조각한 우상들로 그를 진노하게 하였으매​


우상 숭배

살아계신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우상을 숭배하는 행태야말로 이스라엘이 타락하고 실패하는 전형적인 패턴이었습니다. 우상 숭배는 인류를 그릇된 길로 빠지게 만드는 근본적인 요인입니다(롬 1:21-25). 기능적으로 하나님보다 더 중하게 여기는 대상이 있다면 그게 바로 우상입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무언가가 있다면, 설령 배우자나 자녀, 또는 사회적인 대의처럼 선하고 좋은 것이라 할지라도 거짓 신입니다. 너무 깊이 사랑하면 감당하기 힘든 두려움과 분노에 시달리게 되고, 그걸 잃어버리면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절망에 빠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저마다 품고 있는 우상을 가려 내지 못하면 스스로 파악할 수 없습니다. 그 우상들에서 돌이키지 못하면 하나님을 알 수도, 하나님과 동행할 수도 없습니다.


Prayer

주님, 내게 좋아 보이는 것들로 우상을 삼는 성향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무엇이든 그저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되, 오로지 주님만이 주실 수 있는 만족과 안전을 구하고 찾게 해 주십시오. "더없이 좋아하는 우상들, 마음에 남은 그 우상들이 무엇이든, 주님의 보좌에서 끌어내 부숴 버리고, 오직 주님만을 경배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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