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시편 78:1-8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그들의 조상들 곧 완고하고 패역하여 그들의 마음이 정직하지 못하며 그 심령이 하나님께 충성하지 아니하는 세대와 같이 되지 아니하게 하려 하심이로다

 시편 78편 1-8절

1 내 백성이여, 내 율법을 들으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2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며 예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을 드러내려 하니 3 이는 우리가 들어서 아는 바요 우리의 조상들이 우리에게 전한 바라. 4 우리가 이를 그들의 자손에게 숨기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영예와 그의 능력과 그가 행하신 기이한 사적을 후대에 전하리로다. 5 여호와께서 증거를 야곱에게 세우시며 법도를 이스라엘에게 정하시고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사 그들의 자손에게 알리라 하셨으니 6 이는 그들로 후대 곧 태어날 자손에게 이를 알게 하고 그들은 일어나 그들의 자손에게 일러서 7 그들로 그들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잊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계명을 지켜서 8 그들의 조상들 곧 완고하고 패역하여 그들의 마음이 정직하지 못하며 그 심령이 하나님께 충성하지 아니하는 세대와 같이 되지 아니하게 하려 하심이로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신앙

이 시편은 이집트의 종노릇하던 신세에서 풀려났을 때부터 다윗의 왕권이 확립되기까지, 이스라엘의 역사를 찬찬히 되짚어 봅니다. 그들의 부정직한 예를 통해 얻는 교훈은 역사가 듣는 이들의 삶에 되풀이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8절). 반면에 그들의 긍정적인 점을 통해 얻는 교훈은 신자의 특징이 참 믿음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7절).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보여 주는 진리를 아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7절), 마음으로 주님을 믿고(7, 8절) 순종하는 변화된 삶으로 그 구원의 진리를 드러내 보여야 합니다(7절). 예로부터 지금까지, 겉으로 드러나는 행위로는 하나님을 섬기는 시늉을 하면서도 마음을 완전히 돌이키지 못했던 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사 29:13, 렘 4:4). 스스로를 돌아보십시오. 신앙생활을 하는 흉내만 내고 있습니까? 아니면 거듭난 그리스도인답게 살고 있습니까?(요 3:1-6).


Prayer

주님, 의무감에서 마지못해 따르는 척 할 수는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주님을 흡족하게 해 드리지 못합니다. 주님은 마음을 원하십니다. 하지만 바울의 고백처럼 내 속에는 주님을 거스르는 충동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돌처럼 딱딱한 마음을 어린아이 살결처럼 부드럽게 바꿔 주십시오. 주님을 사랑하고 갈망하는 심령을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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