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시편 86:14-17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은총의 표적을 내게 보이소서. 그러면 나를 미워하는 그들이 보고 부끄러워하오리니 여호와여 주는 나를 돕고 위로하는 이시니이다.

 시편 86편 14-17절

14 하나님이여 교만한 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고 포악한 자의 무리가 내 영혼을 찾았사오며 자기 앞에 주를 두지 아니하였나이다. 15 그러나 주여 주는 긍휼히 여기시며 은혜를 베푸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시오니 16 내게로 돌이키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주의 종에게 힘을 주시고 주의 여종의 아들을 구원하소서. 17 은총의 표적을 내게 보이소서. 그러면 나를 미워하는 그들이 보고 부끄러워하오리니 여호와여 주는 나를 돕고 위로하는 이시니이다.


공격하는 이들에게서 배우다

주님을 안중에 두지 않는 교만한 이들이 다윗을 공격하고 있습니다(14절). 그들의 됨됨이를 감안하면, 15-16절 말씀은 놀랍기만 합니다. 하나님께 정의의 칼을 휘둘러 원수들을 무찔러 달라고 부르짖는 대신 다윗은 자신에게 초점을 맞춥니다. 하나님의 자비에 호소하며,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오래 참아주신 데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다윗은 바로잡기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대적들의 속셈과 상관없이, 스스로 꾸지람을 받을 만하거나 달라져야 할 부분이 없는지 살폈습니다. 누군가로부터 비판을 받았고 그 내용의 대부분이 오류라 해도, 비난 내용 가운데 다만 20퍼센트라도 근거가 있는 듯 보인다면 반드시 확인해 보십시오. 주저없이 그 지적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서슴없이 회개하는 이들이야말로 가장 힘센 그리스도인들입니다.


Prayer

말씀만이 아니라 친구들을 통해서도 주님은 나를 보게 해 주십니다. 공격적이거나 적대감을 보이는 이들을 통해서도 메시지를 보내 주십니다. 그런 이들로부터도 유익을 얻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도록 지켜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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