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시편 80:8-13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주께서 한 포도나무를 애굽에서 가져다가 민족들을 쫓아내시고 그것을 심으셨나이다.주께서 그 앞서 가꾸셨으므로 그 뿌리가 깊이 박혀서 땅에 가득하며

 시편 80편 8-13절

8 주께서 한 포도나무를 애굽에서 가져다가 민족들을 쫓아내시고 그것을 심으셨나이다. 9 주께서 그 앞서 가꾸셨으므로 그 뿌리가 깊이 박혀서 땅에 가득하며 10 그 그늘이 산들을 가리고 그 가지는 하나님의 백향목 같으며 11 그 가지가 바다까지 뻗고 넝쿨이 강까지 미쳤거늘 12 주께서 어찌하여 그 담을 허시사 길을 지나가는 모든 이들이 그것을 따게 하셨나이까? 13 숲 속의 멧돼지들이 상해하며 들짐승들이 먹나이다.


하나님의 포도나무

하나님의 백성들은 모두 포도나무와 같습니다. 포도나무는 인간의 재능이 낳은 결과물이 아니라 생명체입니다(8-9절). 인간 역시 하나님의 영으로 창조된 피조물로 그 안에 생명이 자리 잡고 있어서 사랑과 기쁨, 평안, 겸손 같은 영의 열매들이 맺히게 되어 있습니다(갈 5:22-25). 포도나무 덩굴은 높고 넓게 자라 그늘을 드리우며, 덩굴은 커다란 나무 꼭대기까지 타고 오릅니다(10절). 이처럼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은혜로 창조되었습니다. 스스로는 어리석고 연약하며 비천하지만(고전 1:26-31), 그리스도에 힘입어 세상을 바꿔 놓을 수 있습니다(행 17:6). 자신을 돌아보십시오. 그저 괜찮은 인간입니까? 아니면 새로운 영으로 전혀 새로워진 새 사람입니까? 성품이 변해 영의 열매를 맺어가고 있습니까?


Prayer

주님, 해가 갈수록 나 자신이 더 사랑스럽고 더 담대하며 더 남을 생각하는 사람으로 자라가야 함을 압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함을 고백합니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이유를 솔직하고 정확하게 파악하도록 도와주십시오. 감사하게도 주님은 바로 생명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기에 날마다 더 깊숙이 주님께 뿌리를 내리고 주님을 우러르며 닮아갈 수 있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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