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시편 78:59-64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하나님이 들으시고 분 내어 이스라엘을 크게 미워하사 사람 가운데 세우신 장막 곧 실로의 성막을 떠나시고

 시편 78편 59-64절

59 하나님이 들으시고 분 내어 이스라엘을 크게 미워하사 60 사람 가운데 세우신 장막 곧 실로의 성막을 떠나시고 61 그가 그의 능력을 포로에게 넘겨주시며 그의 영광을 대적의 손에 붙이시고 62 그가 그의 소유 때문에 분내사 그의 백성을 칼에 넘기셨으니 63 그들의 청년은 불에 살라지고 그들의 처녀들은 혼인 노래를 들을 수 없었으며 64 그들의 제사장들은 칼에 엎드러지고 그들의 과부들은 애곡도 하지 못하였도다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마음을 두지 않고 무관심해지자 주님은 거룩한 임재의 상징으로 주셨던 언약궤를 블레셋에게 빼앗기게 하셨습니다(61절). 그날 태어난 아기는 하나님의 "영광이 이스라엘에게서 떠났다"(삼상 4:21)는 뜻의 '이가봇'이란 이름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므로 죄가 끼어드는 순간부터 인간은 하나님의 임재에서 분리되었습니다(사 59:2). 예수님은 심지어 죄를 용서받고도 건성으로 영적 생활을 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역겨워하십니다.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계 3:16).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말씀을 빌미로 내 안에 슬그머니 자리 잡은 죄에 무관심해지지는 않았습니까?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사랑하시기에 그분과 동떨어져 사는 이들을 지지하고 후원해 주지 않으십니다.


Prayer 주님에게서 멀어졌습니다. 주님과 더불어 즐거워하던 날들은 얼마나 평화로웠는지 모릅니다! 달콤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하지만 이제 그 자리는 세상 무엇으로도 절대 채울 수 없는 뼈아픈 공간으로 남았습니다. 내 안에 다시 임하옵소서. 성령님! 감미로운 안식을 주시는 성령님! 주님을 슬프게 한 죄, 주님을 내 중심에서 밀어낸 죄를 나는 미워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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