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시편 78:17-25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그뿐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여 말하기를 하나님이 광야에서 식탁을 베푸실 수 있으랴

 시편 78편 17-25절

17 그들은 계속해서 하나님께 범죄하여 메마른 땅에서 지존자를 배반하였도다. 18 그들이 그들의 탐욕대로 음식을 구하여 그들의 심중에 하나님을 시험하였으며 19 그뿐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여 말하기를 하나님이 광야에서 식탁을 베푸실 수 있으랴 20 보라 그가 반석을 쳐서 물을 내시니 시내가 넘쳤으나 그가 능히 떡도 주시며 자기 백성을 위하여 고기도 예비하시랴 하였도다. 21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듣고 노하셨으며 야곱에게 불 같이 노하셨고 또한 이스라엘에게 진노가 불타 올랐으니 22 이는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며 그의 구원을 의지하지 아니한 때문이로다. 23 그러나 그가 위의 궁창을 명령하시며 하늘 문을 여시고 24 그들에게 만나를 비 같이 내려 먹이시며 하늘 양식을 그들에게 주셨나니 25 사람이 힘센 자의 떡을 먹었으며 그가 음식을 그들에게 충족히 주셨도다.


하나님을 시험하는 행위

광야를 떠돌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치 이집트에서 구원해 내신 것만으로는 모자란다는 듯이 하나님에게 자신들을 사랑하신다는 더 많은 표적과 증거를 요구했습니다. '하나님을 시험'(18절)하려는 의도는 인간의 마음에 깔린 본질적인 충동에 속합니다. 주님이 이미 베풀어 주신 은혜는 아랑곳하지 않고 속으로 늘 묻습니다. "최근에 나를 위해 뭘 해 주셨는데요?" 이는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는 죄악입니다. 하나님을 시험대에 올리고 얼마나 우리 비위를 잘 맞춰 주느냐에 따라 관계를 평가하려는 속셈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권능의 말씀으로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광대한 은하계라 해도 주님 앞에서는 한낱 먼지에 지나지 않습니다. 각자 자신의 삶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분에게 한 인간의 삶에 들어와 개인적인 심부름꾼을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Prayer

주 예수님,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해 주셨는데 어떻게 감히 이러저러한 조건을 채워 주시면 순종하겠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까? 배신하고 부인하고 외면하는 우리를 십자가에서 다 굽어보셨음에도 주님은 그냥 거기에 계셨습니다. 늘 주님 곁에 머물며 무슨 일이든 다 순종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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