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시편 83:1-8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무릇 주의 원수들이 떠들며 주를 미워하는 자들이 머리를 들었나이다. 그들이 주의 백성을 치려하여 간계를 꾀하며 주께서 숨기신 자를 치려고 서로 의논하여

 시편 83편 1-8절

1 하나님이여 침묵하지 마소서.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시고 조용하지 마소서. 2 무릇 주의 원수들이 떠들며 주를 미워하는 자들이 머리를 들었나이다. 3 그들이 주의 백성을 치려하여 간계를 꾀하며 주께서 숨기신 자를 치려고 서로 의논하여 4 말하기를 가서 그들을 멸하여 다시 나라가 되지 못하게 하여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다시는 기억되지 못하게 하자 하나이다. 5 그들이 한마음으로 의논하고 주를 대적하여 서로 동맹하니 6 곧 에돔의 장막과 이스마엘인과 모압과 하갈인이며 7 그발과 암몬과 아말렉이며 블레셋과 두로 사람이요 8 앗수르도 그들과 연합하여 롯 자손의 도움이 되었나이다(셀라).


원수를 달리 생각하라

시편 83편은 원수에 관한 노래입니다. 적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본문 초입에서 시인은 하나님께 말씀드립니다. "무릇 주의 원수들이 떠들며 주를 미워하는 자들이 머리를 들었나이다"(2절). 기자는 대단히 중요한 관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제힘을 내세워 남의 자리를 차지하는 행위는 모두 하나님께 맞서는 죄입니다. 그처럼 못된 행동들은 비록 그리스도인이라도 하나님과 원수지간이 되게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셨사오니", 시 51:4). 나를 해하려는 부류가 있으면 기본적으로 하나님과 싸우는 이들로 치부하십시오. 혼자 맞서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붙드십시오. 원수들을 처리하는 건 결국 하나님의 몫임을 알고 위안을 얻게 될 것입니다.


Prayer

주 예수님, 나에게 함부로 구는 이들이 있습니다. 다행히 주님의 적들처럼 나를 십자가에 못박으려 들지는 않습니다. 하물며 예수님은 원수를 용서하시고 영혼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셨습니다. 나도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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