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시편 79:9-13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의 영광스러운 행사를 위하여 우리를 도우시며 주의 이름을 증거하기 위하여 우리를 건지시며 우리 죄를 사하소서

 시편 79편 9-13절

9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의 영광스러운 행사를 위하여 우리를 도우시며 주의 이름을 증거하기 위하여 우리를 건지시며 우리 죄를 사하소서. 10 이방 나라들이 어찌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말하나이까? 주의 종들이 피 흘림에 대한 복수를 우리의 목전에서 이방 나라에게 보여 주소서. 11 갇힌 자의 탄식을 주의 앞에 이르게 하시며 죽이기로 정해진 자도 주의 크신 능력을 따라 보존하소서. 12 주여 우리 이웃이 주를 비방한 그 비방을 그들의 품에 칠 배나 갚으소서. 13 우리는 주의 백성이요 주의 목장의 양이니 우리는 영원히 주께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대대에 전하리이다.


피가 땅에서 울부짖는다

시편 기자는 희생자의 피가 복수해 달라고 부르짖는 소리를 듣노라고 말합니다(10절). 아벨의 핏방울이 가인을 고소하듯(창 4:10-11) 정의가 하나님께 '부르짖는다는' 이야기를 성경은 자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침략자들의 만행을 되갚아 달라고 하나님께 호소합니다(12절). 하지만 언젠가 그리스도가 예루살렘에서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것을 말하는"(히 12:24) 피를 쏟으시리하는 사실을 기자는 몰랐습니다. 구세주의 피는 주를 믿는 이들에게 응징이 아니라 용서를 베풀어 주시길 하늘 아버지께 부르짖습니다. 그리스도인들 역시 부당한 대우 앞에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13절). 하지만 그보다 더 나아가 원수를 사랑하며 그들도 구원에 이르도록 기도해야 합니다(마 5:43-48).


Prayer

주님의 자비와 은혜에 기대어 사는 처지에 어떻게 남들에게 똑같이 베풀기를 마다하겠습니까? 내게 못되게 구는 이들에게 어떻게 되갚아 줘야 할지 고민하는, 무겁고도 실현 불가능한 짐을 가져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 고민을 주께 맡길 줄 알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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