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시편 81:5-10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내 백성이여 들으라 내가 네게 증언하리라 이스라엘이여 내게 듣기를 원하노라. 너희 중에 다른 신을 두지 말며 이방 신에게 절하지 말지어다.

 시편 81편 5-10절

5 하나님이 애굽 땅을 치러 나아가시던 때에 요셉의 족속 중에 이를 증거로 세우셨도다. 거기서 내가 알지 못하던 말씀을 들었나니 6 이르시되 내가 그의 어깨에서 짐을 벗기고 그의 손에서 광주리를 놓게 하였도다. 7 네가 고난 중에 부르짖으매 내가 너를 건졌고 우렛소리의 은밀한 곳에서 네게 응답하며 므리바 물가에서 너를 시험하였도다(셀라). 8 내 백성이여 들으라 내가 네게 증언하리라 이스라엘이여 내게 듣기를 원하노라. 9 너희 중에 다른 신을 두지 말며 이방 신에게 절하지 말지어다. 10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순종의 기쁨

8-10절은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고 하신 출애굽기 20장 2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하나님은 이 말씀을 하신 뒤에 곧바로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거짓 증거하지 말라"를 비롯한 십계명을 주셨습니다(출 20:2-17). 하지만 오늘 시편에서는 거룩한 명령들을 하나하나 일러 주시려는 대목에서, 하나님은 다소 엉뚱해 보이는 약속을 주십니다.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10절). 하나님의 법은 짐스럽고 번잡한 숙제가 아니며 우리의 유익을 보장하며 잘 되게 하기 위한 것들입니다(신 6:24). 하나같이 하나님의 완벽한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창조주의 설계를 실현하고 성취하며 살도록 뒷받침합니다. 본문은 순종의 궁극적인 목적이 기쁨, 즉 영원한 사랑의 대상인 하나님을 알아가는 목표를 이루는 데 있음을 지적합니다.


Prayer

거룩한 계명을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이 애쓰고 수고해 우리가 구원을 얻었으므로 더 이상 구원을 받기 위해 우리 스스로 애쓸 필요가 없음을 압니다. 이제 그 계명은 나에게 구원의 길이 아니라 생명의 법칙입니다. 거기에 순종할수록 영적으로 더 생생해지며, 주님이 원하시는 됨됨이에 더 가까워지게 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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