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시편 78:9-16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에브라임 자손은 무기를 갖추며 활을 가졌으나 전쟁의 날에 물러갔도다.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지 아니하고 그의 율법 준행을 거절하며

 시편 78편 9-16절

9 에브라임 자손은 무기를 갖추며 활을 가졌으나 전쟁의 날에 물러갔도다. 10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지 아니하고 그의 율법 준행을 거절하며 11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과 그들에게 보이신 그의 기이한 일을 잊었도다. 12 옛적에 하나님이 애굽 땅 소안 들에서 기이한 일을 그들의 조상들의 목전에서 행하셨으되 13 그가 바다를 갈라 물을 무더기 같이 서게 하시고 그들을 지나가게 하셨으며 14 낮에는 구름으로, 밤에는 불빛으로 인도하셨으며 15 광야에서 반석을 쪼개시고 매우 깊은 곳에서 나오는 물처럼 흡족하게 마시게 하셨으며 16 또 바위에서 시내를 내사 물이 강 같이 흐르게 하셨으나


잊지 말라!

'에브라임 자손'은 우상 숭배에 빠진(왕상 12장) 북이스라엘 왕국의 지파로(9-10절) 나라를 잃고 포로로 잡혀 가면서(왕하 17장)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졌습니다. 이 모든 사달의 뿌리는 영적인 망각이었습니다(11절).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옛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벧후 1:9) 잊어버리면 생기를 잃고 무기력해질 수 있습니다. 해법이 있다면 그리스도가 치르신 값비싼 희생을 작정하고 거듭 떠올려서 끊임없이 마음을 새롭게 하는 길뿐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 때문에 버림을 받으셨습니다("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마 27:46). 그렇게 하나님이 갓난아이를 돌보는 아기 엄마보다 더 살뜰하게 우리를 기억하며 잊지 않으심을(사 49:14-16) 명심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야 담대하고 풍성한 마음을 지닐 수 있음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Prayer

주님의 지혜를 잊어서 걱정하고, 주님의 자비를 잊어서 원망하며, 주님의 아름다움을 잊어서 탐심을 품고, 주님의 거룩하심을 잊어서 죄를 짓고, 주님의 주권을 잊어버리는 까닭에 두려워합니다. 주님은 늘 나를 기억하십니다. 나도 주님을 늘 기억하게 도와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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