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 시편 85:9-13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인애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 맞추었으며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굽어보도다

시편 85편 9-13절

9 진실로 그의 구원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가까우니 영광이 우리 땅에 머무르리이다. 10 인애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 맞추었으며 11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굽어보도다. 12 여호와께서 좋은 것을 주시리니 우리 땅이 그 산물을 내리로다. 13 의가 주의 앞에 앞서가며 주의 길을 닦으리로다.


화합

사랑과 진리는 한데 어울려 화합을 이룹니다(10절). 어떻게 하나님은 진리로 죄를 벌하시는 동시에 사랑으로 죄인들을 끌어안으실 수 있을까요? 그리스도는 거룩한 보혈로 평화를 이루시고 하늘과 땅의 모든 것들을 화해시키셨습니다(골 1:20). 인류가 받아야 마땅한 징벌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남김없이 지셨을 때, 사랑과 거룩함이 '입을 맞추었'습니다. 두 가지 대의가 동시에 성취되고 실현되었습니다. 거룩함이 없는 사랑은 감상적인 수준에 머물 따름이고, 은혜를 놓친 의와 법은 바리새주의입니다. 인간의 천성적인 기질만으로는 어느 한쪽에 기울 수밖에 없지만 복음은 진리와 사랑을 놓치지 않고 우리 삶에 구현합니다. 그 둘이 우리 안에서 하나로 통합될수록 같은 복음을 믿는 이들과 더불어 더 깊은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Prayer

주님의 구원은 모든 것을 하나로 묶으셨습니다. 하지만 한 공동체 안에서 교제하는 이들에게도 마음을 다 주지 못합니다. 남들한테 나를 열어 보이는 일이 겁나고 걱정스럽니다. 거룩한 사랑으로 내 두려움을 치유해 주십시오. 또 다른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더 가까이 나를 이끄셔서 주님이 내게 베푸시고자 하는 모든 은혜를 누리게 해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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