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시편 79:1-8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우리는 우리 이웃에게 비방거리가 되며 우리를 에워싼 자에게 조소와 조롱거리가 되었나이다. 여호와여 여느 때까지니이까? 영원히 노하시리이까? 주의 질투가 불붙듯 하시리이까?

 시편 79편 1-8절

1 하나님이여 이방 나라들이 주의 기업의 땅에 들어와서 주의 성전을 더럽히고 예루살렘이 돌무더기가 되게 하였나이다. 2 그들이 주의 종들의 시체를 공중의 새에게 밥으로, 주의 성도들의 육체를 땅의 짐승에게 주며  3 그들의 피를 예루살렘 사방에 물 같이 흘렸으나 그들을 매장하는 자가 없었나이다. 4 우리는 우리 이웃에게 비방거리가 되며 우리를 에워싼 자에게 조소와 조롱거리가 되었나이다. 5 여호와여 여느 때까지니이까? 영원히 노하시리이까? 주의 질투가 불붙듯 하시리이까? 6 주를 알지 아니하는 민족들과 주의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는 나라들에게 주의 노를 쏟으소서. 7 그들이 야곱을 삼키고 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함이니이다. 8 우리 조상들의 죄악을 기억하지 마시고 주의 긍휼로 우리를 속히 영접하소서. 우리가 매우 가련하게 되었나이다.


질투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질투' 때문에 바빌로니아 군대가 예루살렘을 멸망시키도록 내버려 두셨습니다.(5절). 바울 역시 친구들에게 '거룩한 질투'에 관해 이야기합니다(고후 11:2). 사랑하는 상대를 깎아 내리거나 망치는 존재를 보고 분을 내는 것은 곧 사랑입니다. 부모의 사랑만 해도 그렇습니다. 자식의 성공과 행복을 위해 '열성적으로' 헌신하는 한편, 거기에 걸림이 되는 죄가 있다면 남김없이 '없애려' 열심을 냅니다. 만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숭배하는 길로 가도록 내버려 두셨다면 하나님이 민족을 통째로 내버리셨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지만, 더 이상 죄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이들을 정죄하지 못합니다(롬 8;1). 하지만 그렇게 자녀들을 사랑하시기에 우리가 빗나갈 때마다 하나님은 회초리를 들고 꾸짖으며 가르치십니다(히 12:4-11).


Prayer

주님은 나를 아버지와 같은 마음으로 사랑하셔서 내가 아파하면 함께 괴로워하십니다. 하지만 아버지와 같은 마음으로 나를 더없이 사랑하시기에 어리석게 사는 꼴을 그냥 두고 보지 않으십니다.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이러시는 법이 어디 있어요!"라고 불평하는 대신 "내게 보여 주시고자 하는 뜻이 있습니까?"라고 묻겠습니다. 그럴 때마다 어김없이 그 뜻을 드러내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How long, O LORD? Will You be angry forever? Will Your jealousy burn like  fire? Psalm 79:5 | Psalms, Jealousy, Bur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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