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백스터 (Richard Baxter, 1615-1691) 만일 당신이 참으로 살아 있고 구원하는 믿음을 소유하고 있다면, 당신은 마치 흙보다 금을 귀히 여기고, 보통의 돌보다 보석을 더 귀히 여기듯이, 이 세상의 모든 부와 즐거움보다 천국을 더 귀히 여기게 될 것입니다.
청교도와 함께
천국의 가치
보이지 않는 일에 대해 견고한 믿음을 가진 사람은 다른 무엇보다도 참으로 보이지 않는 일을 귀히 여기게 됩니다. 거울로 보듯 희미하게 천국의 영광을 본 사람의 영혼은 “이것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복락이다. 이것은 왕관이며, 진주요, 보화다. 다른 무엇도 나를 충족시킬 수 없다.”하고 말하게 됩니다. 그 광경은 세상의 가장 큰 즐거움과 부, 영예도 가치 없는 것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당신 눈앞에 천국이 펼쳐지고 하나님이 서 계신 것을 볼 때 세상의 가장 큰 즐거움과 부, 영예들이 얼마나 경멸스러워 보이겠습니까. 세상의 종들이 가진 영화를 부러워할 이유가 아무것도 없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흥청망청 놀지만 비참함 속에 있고, 어리석음과 욕정의 족쇄에 갇혀 있으며, 견고한 기쁨이나 영예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는 세상의 종들을 불쌍히 여기게 될 것입니다. 비참함 가운데 있으면서도 사람들 사이에서 두려워하지 않고, 잠깐 권세를 부리는 세상의 종들을 보면서 연민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러고는 “슬프도다! 불쌍한 사람! 이게 자네의 영광인가? 이런 가치 없는 것들 외에 더 좋은 부, 더 높은 영광, 더 달콤한 기쁨은 없단 말인가?”하고 생각할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참으로 살아 있고 구원하는 믿음을 소유하고 있다면, 당신은 마치 흙보다 금을 귀히 여기고, 보통의 돌보다 보석을 더 귀히 여기듯이, 이 세상의 모든 부와 즐거움보다 천국을 더 귀히 여기게 될 것입니다.
-리처드 백스터 (Richard Baxter, 1615-1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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