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요약 [2022년 2월 27일 주일] 베드로는 위선으로 인해 바울에게 공개적으로 책망을 받기도 했습니다(갈 2:11). 선한 양심은 매일, 매순간 말씀과 기도로 주님께 붙어있어야 유지될 수 있습니다. 선한 양심이 어두워지지 않도록 하나님을 의지하고, 또 의지합시다.

 “또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고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니라” (베드로전서 3:13-17)


하나님께서는 양심을 사용하여 일하십니다. 사도 바울은 위대한 로마서에서 이 양심을 언급합니다. 비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의 약속과 율법이 없다고 핑계하며 복음을 거절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에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고발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 (로마서 2:14-15)


양심은 율법의 기능을 합니다. 모든 사람은 양심을 통해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합니다. 양심은 우리로 죄를 깨닫게 합니다. 양심은 우리가 지은 죄로 인해 고소합니다. 양심은 우리를 정죄합니다. 양심은 거울의 기능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와 비참을 알려줍니다. 그러나 그것뿐입니다. 죄에서 양심을 깨끗하게 하고, 비참에서 양심을 자유케 해 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양심이 숲의 새와 같이 기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기 때문인 것입니다. 이제 신자는 선한 양심으로 살아갑니다. 주님께서 창조해주신 선한 양심으로 복음을 선포하고 이웃에게 전도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선한 양심으로 제자로서 훈련받습니다. 성도는 선한 양심으로 기도합니다. 악한 양심, 죄로 물든 양심으로는 하나님께 기도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정결해진 선한 양심만이 기도로써 주님과 교제할 수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간구니라” (베드로전서 3:21)


그런데 이렇게 선한 양심을 강조하는 베드로도 양심이 무뎌져 넘어진 적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잡히시던 밤, 베드로는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문 지키는 여종이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하니 그가 말하되 나는 아니라 하고……시몬 베드로가 서서 불을 쬐더니 사람들이 묻되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아니라 하니 대제사장의 종 하나는 베드로에게 귀를 잘린 사람의 친척이라 이르되 네가 그 사람과 함께 동산에 있는 것을 내가 보지 아니하였느냐 이에 베드로가 또 부인하니 곧 닭이 울더라” (요한복음 18:17, 25-27)


베드로는 위선으로 인해 바울에게 공개적으로 책망을 받기도 했습니다(갈 2:11). 선한 양심은 매일, 매순간 말씀과 기도로 주님께 붙어있어야 유지될 수 있습니다. 선한 양심이 어두워지지 않도록 하나님을 의지하고, 또 의지합시다. 정한 마음을 창조해달라고 기도했던 다윗처럼 간구합시다. 스데반이 순교하며 드린 선한 양심의 기도를 기억하십시오.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이 기도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께서 성부께 드리신 것입니다. 선한 양심으로 고난 받으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또 바라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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