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 시편 35:11-18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주여 어느 때까지 관망하시려 하나이까? 내 영혼을 저 멸망자에게서 구원하시며 내 유일한 것을 사자들에게서 건지소서. 내가 대회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많은 백성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시편 35편 11-18절

11 불의한 증인들이 일어나서 내가 알지 못하는 일로 내게 질문하며 12 내게 선을 악으로 갚아 나의 영혼을 외롭게 하나 13 나는 그들이 병들었을 때에 굵은 베옷을 입으며 금식하여 내 영혼을 괴롭게 하였더니 내 기도가 내 품으로 돌아왔도다. 14 내가 나의 친구와 형제에게 행함 같이 그들에게 행하였으며 내가 몸을 굽히고 슬퍼하기를 어머니를 곡함 같이 하였도다. 15 그러나 내가 넘어지매 그들이 기뻐하여 서로 모임이여, 불량배가 내가 알지 못하는 중에 모여서 나를 치며 찢기를 마지아니하도다. 16 그들은 연회에서 망령되이 조롱하는 자 같이 나를 향하여 그들의 이를 갈도다. 17 주여 어느 때까지 관망하시려 하나이까? 내 영혼을 저 멸망자에게서 구원하시며 내 유일한 것을 사자들에게서 건지소서. 18 내가 대회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많은 백성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기도에 답이 없을 때

한창 시련을 겪고 있을 때 올린 기도가 응답을 받지 못하고 다시 돌아왔을 때 다윗은 어떤 태도를 보입니까?(13절). 답이 지체되자 괴로워하며 그 아픔을 토로했습니다. 신음하며 통곡했습니다. "난 괜찮아! 주님을 믿기만 하면 돼!"를 부르짖으며 짐짓 경건한 척하지도 않았고, 억지로 즐거워하지도 않았습니다(14절). 그렇지만 다윗은 하나님 안에서 씨름하며 뒹굴었습니다. 기도하기를 멈추지 않고 울부짖었습니다. "주님, 언제까지 보고만 계시렵니까?" 하지만 놀랍게도 다윗은, 적들의 음모가 그치지 않고 고민과 고통이 하늘을 찌르는 가운데도(19-28절을 보라) 언젠가는 반드시 하나님께 감사하는 날이 오리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18절). 바울의 권면과도 통하는 대목입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 4:6).


Prayer

하나님이 팔짱끼고 그저 지켜보기만 하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결국 응답받지 못하는 기도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압니다. 주님은 내 마음의 소망에 귀를 기울이시고 내 머리로 감히 생각지도 못하는 방식으로 필요를 채워 주십니다. 그러므로 주님, 기도하며 그저 기다리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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