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시편 37:7-11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

 시편 37편 7-11절

7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8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 9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 10 잠시 후에는 악인이 없어지리니 네가 그 곳을 자세히 살필지라도 없으리로다. 11 그러나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


온유한 자는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미요

'온유한 자'란 어떤 이들을 가리킵니까?(11절). 하나님의 타이밍을 넘겨짚지 않는 겸손한 사람들입니다(7절). 자기변호와 되갚음을 하나님 손에 맡기고 의지할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9절). 다윗은 땅을 차지한다고 했지만 예수님은 "온유한 자는 …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마 5:5)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스스로 자신을 구원한 능력이 전혀 없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순수한 하나님의 은혜에 기대고 의지할 뿐이라고 고백하는 이들을 가리킵니다. 하지만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예수님이 몸소 털 깎는 일꾼 앞에 끌려나온 어린 양처럼 약하고 무기력해지셨기 때문입니다(마 11:29). 그리스도인이 말 그대로 온 땅을 물려받을 수 있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주님이 모든 것을 다 빼앗기고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형벌을 대신 감수하신 덕분입니다. 병사들은 그리스도의 마지막 소유물인 겉옷까지도 제비 뽑아 나눠 가졌습니다. 사랑 가득한 주님의 놀라운 온유하심은 그리스도인의 마음에 떨어져 온유의 열매를 낳습니다.


Prayer

영적인 겸손에서 비롯되는 평안이 마음에서 자리 잡기를 바라고 또 소망합니다. 주님의 지혜로운 처신에 담긴 겸손, 쓰라린 감정을 빚어내지 않는 겸손을 닮고 싶습니다. 주님은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의 쉼'을 얻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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