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 시편 38:15-22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여호와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속히 나를 도우소서. 주 나의 구원이시여.

 시편 38편 15-22절

15 여호와여 내가 주를 바랐사오니 내 주 하나님이 내게 응답하시리이다. 16 내가 말하기를 두렵건대 그들이 나 때문에 기뻐하며 내가 실족할 때에 나를 향하여 스스로 교만할까 하였나이다. 17 내가 넘어지게 되었고 나의 근심이 항상 내 앞에 있사오니 18 내 죄악을 아뢰고 내 죄를 슬퍼함이니이다. 19 내 원수가 활발하며 강하고 부당하게 나를 미워하는 자가 많으며 20 또 악으로 선을 대신하는 자들이 내가 선을 따른다는 것 때문에 나를 대적하나이다. 21 여호와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22 속히 나를 도우소서. 주 나의 구원이시여.


어둠을 헤치고 일어서다

다윗은 스스로 죄를 인정했을 뿐만 아니라 그 때문에 몹시 괴로워했습니다(18절). 죄를 고백하기만 하고 혐오스럽게 여길 줄 모른다면(하나님을 슬프게 하고 치욕스럽게 하며 다른 이들을 망치는 걸 실감하지 못한다면), 죄는 도로 그 세력을 뻗치기 마련입니다. 얼마 못 가서 똑같은 짓을 되풀이할 것입니다. 아울러 다윗은 법률적으로 용서를 받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하나님과 사랑이 넘치는 교제를 회복하고 싶어했습니다(21-22절). 그냥 하나님이 아니라 "내 주 하나님" (자신을 온전히 내어 주기까지 하시는 언약의 주, 은혜의 하나님)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 큰 헌신은 "엘리, 엘리!", 즉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이란 외침과 함께 목숨을 버리신 분에게서 선명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너나없이 그 덕분에 용서를 받고 생명책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Prayer

"내 영혼아, 은혜의 자리로 나아가라, 예수님이 기도에 응답하시는 그곳. 거기서 주님 발 앞에 겸손히 엎드립니다. 아무도 멸망치 않는 그곳에 나갑니다. 무거운 짐에 눌려 넘어집니다. 사탄이 짓누릅니다. 밖으론 싸우고 안팎으로 싸움과 두려움뿐이니, 안식을 찾아 주께로 나갑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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