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시편 42:6-11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내 반석이신 하나님께 말하기를 어찌하여 나를 잊으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압제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 하리로다.

 시편 42편 6-11절

6 내 하나님이여 내 영혼이 내 속에서 낙심이 되므로 내가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 주를 기억하나이다. 7 주의 폭포 소리에 깊은 바다가 서로 부르며 주의 모든 파도와 물결이 나를 휩쓸었나이다. 8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9 내 반석이신 하나님께 말하기를 어찌하여 나를 잊으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압제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 하리로다. 10. 내 뼈를 찌르는 칼 같이 내 대적이 나를 비방하여 늘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도다. 11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자기성찰

시편을 계속 읽어 나가노라면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라는 구절이 거듭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5절, 11절, 시 43:5). 이는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적극적인 행동을 예견하는 표현입니다. 마음이 주저앉았을 때는 내면에서 쏟아져 나오는 어림짐작에 홀리기 쉽습니다. "이런 일이 벌어지면 어떡하지?" "어쩌면 저것 때문에 문제가 생길지도 몰라." 그런데 여기서 시인은 내면의 아우성에 귀를 기울이는 선을 넘어서 또박또박 표현하고 있습니다. 요동치는 심령을 단단히 붙들고 "이걸 기억해라!"고 다그치는 셈입니다. 기자는 우선 하나님이 그동안 베풀어 주신 선한 일들을 끄집어냅니다(6-8절). 그리고 마음에 대고 하나님이 눈앞에 닥친 어려움 속에서 역사하고 계신다고 말합니다. 우리 인생을 휩쓸고 있는 파도는 곧 '주님의 파도'라는 것입니다(7절). 이런 자기성찰이야말로 생명을 좌우하는 영적 훈련입니다.


Prayer

주님, 어리석고 어쩔 줄 모르고 떠들어대기만 하는 이야기들에 귀를 기울이기보다 마음을 다독이는 법을 배우게 해주세요. 제멋대로 뛰노는 마음을 효과적으로 설득하는 법을 공부하게 도와주세요.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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