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시편 40:11-17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나 주께서는 나를 생각하시오니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라 나의 하나님이여 지체하지 마소서.
시편 40편 11-17절
11 여호와여 주의 긍휼을 내게서 거두지 마시고 주의 인자와 진리로 나를 항상 보호하소서. 12 수많은 재앙이 나를 둘러싸고 나의 죄악이 나를 덮치므로 우러러볼 수도 없으며 죄가 나의 머리털보다 많으므로 내가 낙심하였음이니이다. 13 여호와여 은총을 베푸사 나를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14 내 생명을 찾아 멸하려 하는 자는 다 수치와 낭패를 당하게 하시며 나의 해를 기뻐하는 자는 다 물러가 욕을 당하게 하소서. 15 나를 향하여 하하 하하 하며 조소하는 자들이 자기 수치로 말미암아 놀라게 하소서. 16 주를 찾는 자는 다 주 안에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시며 주의 구원을 사랑하는 자는 항상 말하기를 여호와는 위대하시다 하게 하소서. 17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나 주께서는 나를 생각하시오니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라 나의 하나님이여 지체하지 마소서.
영광을 구하는 기도
시편 40편의 첫머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에 깊이 감사하는 동시에 끈질긴 기다림이 가져오는 성품의 변화를 큰 소리로 간증하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11-17절은 하나님의 뜻과 시간을 기다려야 할 만한 상황이 늘 되풀이해 찾아오며 더러는 갑자기 들이닥치기도 한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다윗은 다시 압박을 받는 처지가 되었지만 이번에는 값없이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더 깊이 자각하고 있었습니다(16-17절). 마지막 절 역시 언제나 한결같은 영적 원리를 제시합니다. "스스로의 실체(17절)와 하나님의 본질(17절)을 비교하는 것은 마음을 견고하게 하는 작업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하는 일은('주님, 높임을 받으소서!' 16절)은 해방과 승리의 길, 요한복음 12장 27절에서 보듯 그리스도 자신이 가신 길이기도 합니다.
Prayer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하는 일은 정말 해방의 길이기도 합니다. "나의 부족함을 통해 주님이 영광을 받아 주세요!"라고 기도하고 나면, 보내 주시는 것들이 무엇이든 주님의 거룩하고 지혜로운 뜻이라고 기꺼이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영광은 거룩한 사랑까지 포함하고 있음을 압니다. 주님, 내 삶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길 원합니다. 아멘.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