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시편 38:9-14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내 심장이 뛰고 내 기력이 쇠하여 내 눈의 빛도 나를 떠났나이다. 내가 사랑하는 자와 내 친구들이 내 상처를 멀리하고 내 친척들도 멀리 섰나이다.

 시편 38편 9-14절

9 주여 나의 모든 소원이 주 앞에 있사오며 나의 탄식이 주 앞에 감추이지 아니하나이다. 10 내 심장이 뛰고 내 기력이 쇠하여 내 눈의 빛도 나를 떠났나이다. 11 내가 사랑하는 자와 내 친구들이 내 상처를 멀리하고 내 친척들도 멀리 섰나이다. 12 내 생명을 찾는 자가 내 올무를 놓고 나를 해하려는 자가 괴악한 일을 말하여 종일토록 음모를 꾸미오나 13 나는 못 듣는 자 같이 듣지 아니하고 말 못하는 자 같이 입을 열지 아니하오니 14 나는 듣지 못하는 자 같아서 내 입에는 반박할 말이 없나이다.


나의 모든 소원

이 시편은 병들고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부르짖음을 섬뜩하리만치 정직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고통은 허상이다", "고통에 초연하라", "온 마음을 다해 참으로 믿으면 고통에서 해방될 것이다"와 같은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한결같이 인간 의지를 해결책으로 내세우는 입장들입니다. 하지만 "물질을 지배하는 건 정신"이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이십니다. 주님만이 몸과 영혼을 회복시켜 건강하게 만드실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붙들고 이끄시는 손길이 없으면 몸을 이루는 분자든, 영적인 능력이든 제 구실을 할 수 없습니다. 잠시라도 주님이 손을 거두시면 종종 잊고 사는 삶의 진면목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인간은 소멸될 수밖에 없습니다. 


Prayer

인간은 얼마나 허약한 피조물인지요. 몸도 그렇고 영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양쪽을 모두 지탱해 주지 않으시면 당장 무너져 내리고 맙니다. 그러므로 주께 구합니다. 내게 용서와 건강을 허락해 주십시오. "실패하면 그저 울겠습니다. 걸을 수 없으면 기어서 가겠습니다. 은혜의 보좌를 향해."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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