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시편 41:1-13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내가 신뢰하여 내 떡을 나눠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그의 발꿈치를 들었나이다. 그러하오나 주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고 나를 일으키사 내가 그들에게 보응하게 하소서.

 시편 41편 9-13절

9 내가 신뢰하여 내 떡을 나눠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그의 발꿈치를 들었나이다. 10 그러하오나 주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고 나를 일으키사 내가 그들에게 보응하게 하소서. 이로써 11 내 원수가 나를 이기지 못하오니 주께서 나를 기뻐하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12 주께서 나를 온전한 중에 붙드시고 영원히 주 앞에 세우시나이다. 13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할지로다. 아멘. 아멘.


배신

다윗은 가까이 지내던(내 떡을 나눠 먹던) 측근들 가운데 악인들에게 '되갚게' 도와 달라고 하나님께 요청합니다. 개인적으로 복수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왕으로서 공의를 세우고자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친구의 배신(가장 잔인한 형태의)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수백 년이 흐른 뒤, 예수님은 이 본문을 자신에게 적용하셨습니다(요 13:18). 유다에게 다정하게 손을 내미시고 모든 면에 걸쳐서 회개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물론, 그날 밤, 예수님께 충성하는 대신 등을 돌렸던 이들은 유다 말고도 수두룩했습니다. 그리스도와 한 상에서 밥과 찬을 나누는 그리스도인도 시시때때로 주님을 실망시킵니다. 그래도 예수님은 우리를 용납해 주십니다. 우리를 배신하는 이들을 용서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Prayer

주님, 지난날 내가 못된 짓을 한 이들을 여태 제대로 용서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과거의 행동들 때문에 그들을 미워합니다. 피하는 건 보통이고 차갑게 대하기 일쑤입니다. 예수님이 큰 대가를 치르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음을 기억하게 해 주십시오. 얼음장 같이 차가운 내 마음을 녹이셔서 아무 조건 없이 완전히 용서하게 해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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