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시편 36:5-12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사람들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피하나이다. 그들이 주의 집에 있는 살진 것으로 풍족할 것이라. 주께서 주의 복락의 강물을 마시게 하시리이다.

 시편 36편 5-12절

5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에 있고 주의 진실하심이 공중에 사무쳤으며 6 주의 의는 하나님의 산들과 같고 주의 심판은 큰 바다와 같으니이다. 여호와여 주는 사람과 짐승을 구하여 주시나이다. 7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사람들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피하나이다. 8 그들이 주의 집에 있는 살진 것으로 풍족할 것이라. 주께서 주의 복락의 강물을 마시게 하시리이다. 9 진실로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주의 빛 안에서 우리가 빛을 보리이다.10 주를 아는 자들에게 주의 인자하심을 계속 베푸시며 마음이 정직한 자에게 주의 공의를 베푸소서. 11 교만한 자의 발이 내게 이르지 못하게 하시며 악인들의 손이 나를 쫓아내지 못하게 하소서. 12 악을 행하는 자들이 거기서 넘어졌으니 엎드러지고 다시 일어날 수 없으리이다.


넓고 넓은 주님의 사랑

숨이 막히도록 폐쇄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죄의 본성과 대조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은 하늘처럼 높고(5절), 산들과 같이 장엄하며(6절), 바닷물처럼 마를 줄 모릅니다(6절). 하나님의 사랑은 즐거움이 그치지 않는 나라와 같습니다. 한 번 그 땅의 열매를 먹고 강물을 마셔본(8절) 이들은 거듭 기도하고 예배하며 그 대지로 돌아가고 싶어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 넘치시고(5절) 동시에 지극히 거룩하십니다(6절). 십자가는 어떻게 주님이 그 둘을 통합하셨는지 잘 보여줍니다. 어미 새가 비바람을 다 맞으며 어린 새끼를 품듯, 예수님은 마땅히 우리에게 돌아와야 할 형벌을 죄다 감당하셨습니다. 8-9절은 회복된 에덴동산의 모습을 어렴풋이나마 넘겨보게 해 줍니다. 예수님을 통해 빛나고 즐겁고 투명하고 참된 세상이 모두 우리의 것이 됩니다.


Prayer

주님, 자기 연민이 차고 넘치는 답답한 세상에 살 때가 많습니다. 남들이 제대로 대접해 주지 않는다는 불만을 품고 상한 감정을 키웁니다. 주님이 베풀어 주시는 사랑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면모들을 두루 맛보게 해 주십시오. 최고의 음악을 듣는 것보다, 높은 산 정상에 서는 것보다, 주먹만 한 다이아몬드를 쳐다보는 것보다 그편이 훨씬 더 낫습니다.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은 값지고 진귀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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