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시편 35:1-10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내 영혼이 여호와를 즐거워함이여, 그의 구원을 기뻐하리로다. 내 모든 뼈가 이르기를 여호와와 같은 이가 누구냐? 그는 가난한 자를 그보다 강한 자에게서 건지시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노략하는 자에게서 건지시는 이라 하리로다.

 시편 35편 1-10절

1 여호와여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나와 싸우는 자와 싸우소서. 2 방패와 손 방패를 잡으시고 일어나 나를 도우소서. 3 창을 빼사 나를 쫓는 자의 길을 막으시고 또 내 영혼에게 나는 네 구원이라 이르소서. 4 내 생명을 찾는 자들이 부끄러워 수치를 당하게 하시며 나를 상해하려 하는 자들이 물러가 낭패를 당하게 하소서. 5 그들을 바람 앞에 겨와 같게 하시고 여호와의 천사가 그들을 몰아내게 하소서. 6 그들의 길을 어둡고 미끄럽게 하시며 여호와의 천사가 그들을 몰아내게 하소서. 7 그들이 까닭 없이 나를 잡으려고 그들의 그물을 웅덩이에 숨기며 까닭 없이 내 생명을 해하려고 함정을 팠사오니 8 멸망이 순식간에 그에게 닥치게 하시며 그가 숨긴 그물에 자기가 잡히게 하시며 멸망 중에 떨어지게 하소서. 9 내 영혼이 여호와를 즐거워함이여, 그의 구원을 기뻐하리로다. 10 내 모든 뼈가 이르기를 여호와와 같은 이가 누구냐? 그는 가난한 자를 그보다 강한 자에게서 건지시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노략하는 자에게서 건지시는 이라 하리로다. 


이유도, 까닭도 없이

다윗은 부당한 대우라는 문제와 씨름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까닭 없이'(7절) 다윗을 공격했습니다. 벌을 내려 주시길 하나님께 구하는 호소는 되갚아 주고자 하는 개인적인 욕구가 아니라 정의가 온 나라에 두루 퍼지길 기대하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이런 시편들을 대할 때마다 공의에 대단히 민감해집니다. 하지만 요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다윗이 갖지 못했던 자원이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도 '이유 없이' 미움을 받았다는 것을 압니다(요 15:25). 그러므로 부당한 대우는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가며(벧전 2:19-24) 못된 짓을 하는 이에게 악의를 품지 않고 불의에 관한 진리를 설명해 줄(마 5:44, 23:37) 다시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없는 말을 듣고, 적대적인 일을 당하고, 억울한 비판을 받을 때마다 스스로의 심령에 이야기해 주어야 합니다. 남들의 의견이 아니라 '주님이 내 구원'(3절)이라고 말입니다.


Prayer

그러지 말아야 하는데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가 내겐 너무도 중요합니다. 더러 억울한 소리를 들을 때 주님이 필요합니다. 성령님을 통해 내 심령에 말씀해 주옵소서. "다른 무언가, 또는 누군가가 아니라 바로 내가 너를 구원하겠다"라고 말씀해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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