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시편 42:1-5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시편 42편 1-5절

1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 2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3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4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하나님을 놓치다

기자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과 만나는 경험을 잃어버렸습니다(2절). 인간에게는 하나님의 임재와 사랑을 느끼는 감각이 필요합니다. 몸이 물을 찾는 것만큼이나 자연스러운 일입니다(1절). 이런 갈급함에 대해 시인이 보이는 첫 번째 반응은 그저 갈증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되새기는 것입니다(5절).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쉴 새 없이 변하는 세상에서 그 어떤 상황에도 정확히 들어맞는 말입니다. 진실은 뼈아프게 다가오는 경우가 많지만 위안을 주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제아무리 좋은 것도 결국은 흔들리게 마련이지만 그리스도인이 겪는 힘겨운 세월 역시 언젠가는 끝나는 법입니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은 한결같은 사랑에 영원히 안기는 하늘나라에 들어가야만 비로소 떨쳐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소망을 찾으십시오. 여전히 주님을 찬송할 수 있을 것입니다.


Prayer

멀리 떨어져 있는 막연한 힘이 아니라 알고 느낄 수 있는 인격적인 존재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거룩한 임재와 사랑의 힘으로 내 굳은 마음을 녹여 주시고, 기진한 심령에 기운을 북돋으시며, 오만한 마음을 겸손하게 해주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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