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시편 37:1-6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시편 37편 1-6절

1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 2 그들은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할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 3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거리로 삼을지어다. 4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5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6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조바심치지 말라

'조바심'은 현대인들의 공통적인 행태로 근심과 원망, 질투와 자기 연민과 같은 요소가 복합적으로 뒤섞인 결과물입니다. 특히 온라인에서 도드라지게 나타납니다. 얻는 것 없이 속만 태웁니다. 다윗은 세 가지 해결 방안을 제시합니다. 우선, 앞을 보십시오(2절). 세상에서 주요한 복을 구하는 이들은 미래의 시간을 당겨쓰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둘째로, 위를 보십시오(3-5절). 좌절감을 억누르거나 내뿜지 말고 하나님께 돌리십시오. 무거운 짐을 주님의 손에 내려놓고("맡기고") 하나님의 성품과 그분이 이루신 역사에서 가장 깊은 마음의 소망을 찾는 ('여호와를 기뻐하는') 법을 배우십시오. 마지막으로, 반드시 해야 할 일을 부지런히 해 나가십시오('선을 행하라'). 자기 연민은 윤리적으로 지켜야 할 일들을 건너뛰게 만들 수 있습니다. 무거운 마음에 양심의 가책까지 덧씌우지 마시기 바랍니다.


Prayer

아버지, 나는 당연히 누려야 할 삶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데 남들은 나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 앓이를 하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독생자 예수님은 은혜를 베푸셔서 내게 어울리는 수준과는 비할 데 없이 고귀한 삶을 살게 하시고 피를 흘려 보증해 주셨을 뿐, 조금도 아까워하지 않으셨습니다. 다른 이들에게 너그러워지고 주님의 커다란 사랑에 만족하며 살아가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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