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시편 69:7-12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여호와여 나를 반기시는 때에 내가 주께 기도하오니, 하나님이여 많은 인자와 구원의 진리로 내게 응답하소서
시편 69편 13-18절
13 여호와여 나를 반기시는 때에 내가 주께 기도하오니, 하나님이여 많은 인자와 구원의 진리로 내게 응답하소서. 14 나를 수렁에서 건지사 빠지지 말게 하시고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와 깊은 물에서 건지소서. 15 큰물이 나를 휩쓸거나 깊음이 나를 삼키지 못하게 하시며 웅덩이가 내 위에 덮쳐 그것의 입을 닫지 못하게 하소서. 16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선하시오니 내게 응답하시며 주의 많은 긍휼에 따라 내게로 돌이키소서. 17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숨기지 마소서. 내가 환난 중에 있사오니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18 내 영혼에게 가까이하사 구원하시며 내 원수로 말미암아 나를 속량하소서.
하나님의 타이밍
다윗은 스스로 외로워서가 아니라 주님이 선하고 자비로우시므로 기도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끊임없이 간구합니다(16절). 서둘러 구해 주시길 간청하면서(17절) 대단히 감성적인 어휘들을 동원합니다("수렁에서 건지사…웅덩이가 내 위에 덮쳐 그것의 입을 닫지 못하게 하소서"). 하지만 하나님이 "반기시는 때에"(13절) 응답하시리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인정합니다. 기도에는 이처럼 열정적이며 절박한 심정으로 기도하지만 하나님의 타이밍을 기다리는 마음가짐이 꼭 필요합니다. 기도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때를 기다릴 때만큼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랑과 지혜에 기대게 되는 순간도 없을 것입니다. "믿지 않는 이들은 '지연'이라고 말하지만 믿는 이들은 그런 건 어디에도 없음을 정확히" 압니다.
Prayer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요셉, 다윗의 기도에 수십 년씩 기다렸다가 응답하셨습니다. 더없이 슬기로우신 주님의 선택이었기에 늘 완벽했습니다. 주님의 판단과 타이밍을 굳게 믿고 기다리는 싸움을 이어가는 동안 줄곧 나를 지켜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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