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 시편 77:1-4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를 찾았으며 밤에는 내 손을 들고 거두지 아니하였나니 내 영혼이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시편 77편 1-4절

1 내가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내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2 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를 찾았으며 밤에는 내 손을 들고 거두지 아니하였나니 내 영혼이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3 내가 하나님을 기억하고 불안하여 근심하니 내 심령이 상하도다(셀라). 4 주께서 내가 눈을 붙이지 못하게 하시니 내가 괴로워 말할 수 없나이다.


묵상의 중요성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시편 기자는 어려움과 아픔을 마주하고 있습니다(2절). 역경에 대처하기 위해 시인은 묵상합니다(3, 6, 11, 12절). '묵상'은 '음악'과 상관이 있는 말로, '골똘히 생각하다'쯤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곡에 가사를 붙이면 그 노래는 곧장 마음에 가 닿습니다. 노래하며 가사를 음미하듯이 묵상할 때도 마음에 영향을 미칠 때까지 진리를 곱씹습니다. 이것이 어려움을 다루는 비결입니다. 시편 기자는 마치 금욕주의자처럼 폭풍우가 지나갈 때까지 이를 악물고 참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닥치는 대로 감정을 쏟아내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에 관한 진리로 생각과 감정의 초점을 모읍니다. 1-4절을 보면, 처음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았던 듯 합니다. 묵상은 하루이틀의 일이 아니며 배워 익히는 데 평생이 걸리는 훈련임을 보여 주는 대목입니다.


Prayer

예수님의 제자들은 기도를 가르쳐 주시길 청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주님 말씀을 묵상하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참을성과 더불어 주님의 말씀을 주의 깊게 듣고 관심을 기울이며, 맛보고 즐기며, 안으로 새기는 마음의 습관을 허락해 주십시오. 말씀이 내면에 풍성하게 머물게 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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