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시편 74:18-23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그 언약을 눈여겨보소서. 무릇 땅의 어두운 곳에 포악한 자의 처소가 가득하나이다. 학대 받은 자가 부끄러이 돌아가게 하지 마시고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가 주의 이름을 찬송하게 하소서.

 시편 74편 18-23절

18 여호와여, 이것을 기억하소서. 원수가 주를 비방하며 우매한 백성이 주의 이름을 능욕하였나이다. 19 주의 멧비둘기의 생명을 들짐승에게 주지 마시며 주의 가난한 자의 목숨을 영원히 잊지 마소서. 20 그 언약을 눈여겨보소서. 무릇 땅의 어두운 곳에 포악한 자의 처소가 가득하나이다. 21 학대 받은 자가 부끄러이 돌아가게 하지 마시고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가 주의 이름을 찬송하게 하소서. 22 하나님이여 일어나 주의 원통함을 푸시고 우매한 자가 종일 주를 비방하는 것을 기억하소서. 23 주의 대적들의 소리를 잊지 마소서. 일어나 주께 항거하는 자의 떠드는 소리가 항상 주께 상달되나이다.


오만한 자들을 낮추시며

파괴된 성전은 죄에 물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거룩하신 하나님께 다가갈 수 있는 희생과 대속의 장소였습니다. 이는 모세와 맺으신 언약, 곧 백성들의 하나님이 되시겠다는 약속의 일부이기도 했습니다. 시인은 마침내 하나님이 이 언약을 잊지 않으실 것이라는 사실에서 안식을 찾습니다(20절).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 역시,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한 언약을 지키신다는 사실에 기대어 두려움을 떨쳐 버릴 수 있습니다. 죄를 대속하는 궁극적인 희생과 중보의 재물이 되신 주님은 새로운 성전이자 최종적인 성전이십니다. 이제 우리는 "내가 네 하나님이 될 것"이라는 언약의 말씀이 정말 '조건이나 형편과 상관없이'란 뜻임을 실감합니다. 하나님이 쏟아 주시는 사랑이 얼마나 끝이 없는지 똑똑히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Prayer

주님, 인생에는 빛과 어둠, 죄와 은혜가 가득합니다. 불평과 찬양, 탄식과 기대를 모두 기도에 담되 결국은 만사가 기쁨과 영광으로 마무리되리라 믿습니다. 그 진리로 내 마음을 녹여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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