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시편 71:7-18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더욱 찬송하리이다. 내가 측량할 수 없는 주의 공의와 구원을 내 입으로 종일 전하리이다
시편 71편 7-18절
7 나는 무리에게 이상한 징조 같이 되었사오나 주는 나의 견고한 피난처시오니 8 주를 찬송함과 주께 영광 돌림이 종일토록 내 입에 가득하리이다. 9 늙을 때에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 힘이 쇠약할 때에 나를 떠나지 마소서. 10 내 원수들이 내게 대하여 말하며 내 영혼을 엿보는 자들이 서로 꾀하여 11 이르기를 하나님이 그를 버리셨은즉, 따라 잡으라 건질 자가 없다 하오니 12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 하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13 내 영혼을 대적하는 자들이 수치와 멸망을 당하게 하시며 나를 모해하려 하는 자들에게는 욕과 수욕이 덮이게 하소서. 14 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더욱 찬송하리이다. 15 내가 측량할 수 없는 주의 공의와 구원을 내 입으로 종일 전하리이다. 16 내가 주 여호와의 능하신 행적을 가지고 오겠사오며 주의 공의만 전하겠나이다. 17 하나님이여, 내가 늙어 백발이 될 때에도 나를 버리지 마시며 내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주의 능력을 장래의 모든 사람에게 전하기까지 나를 버리지 마소서.
내가 늙더라도
나이가 많아지면 기력이 쇠약해지고(9절) 예전엔 거뜬하게 해내던 일들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합니다(10-11절). 하지만 우리의 가치는 사회적 지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시선에 토대를 두고 있습니다(7절). 19세기 영국국교회 설교가 찰스 시미언(Charles Simeon)은 54년 동안 사역하고 은퇴한 뒤에도 날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기도하고 성경을 연구했습니다. 주위에서 쉬엄쉬엄하라고 권하자 노인은 대꾸했습니다. "고지가 바로 저기에 보이는데 젖 먹던 힘까지 다해 뛰어야 마땅하지 않겠소?"
Prayer
주님, 나이가 들어가는 것에 나 자신을 준비시켜 주십시오. 나의 가치가 수입이나 생산성, 인기 따위에 뿌리를 두지 않음을 드러내는 훈련을 성령님께 기대어 꾸준히 해나가겠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사실이 내 가치의 근거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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