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시편 73:24-28 [팀 켈러의 묵상-예수의 노래들]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 내 육체와 마음은 쇠약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오, 영원한 분깃이시라.

 시편 73편 24-28절

24 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시리니 25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 26 내 육체와 마음은 쇠약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오, 영원한 분깃이시라. 27 무릇 주를 멀리하는 자는 망하리니 음녀 같이 주를 떠난 자를 주께서 다 멸하셨나이다. 28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시편 기자는 정면돌파를 선택합니다.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라는 말은 "주님 말고는 내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무것도 만족을 주지 못하고 영원하지도 않습니다"라는 고백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마땅히 사랑하는 이들과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나길 바랍니다. 하지만 하늘나라를 하늘나라답게 만드는 핵심은 하나님이 거기에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먼저 간 이들은 우리를 애틋한 눈으로 굽어보는 게 아니라 즐거움과 기쁨, 경배의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샘에 완전히 매료되어 있습니다. 어거스틴은 이렇게 적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아무도 훼방할 수 없는 평화의 마당이 되십니다. 주님을 향한 사랑을 우리가 거두지 않는 한, 그분은 절대로 우리를 향한 사랑을 거두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과 함께 영광스럽게 사는 삶(24절)은 상처를 남김없이 치유하며 온갖 의심을 시원하게 풀어 주기에 충분합니다. 예수님은 그런 삶을 약속하셨습니다.

Prayer
고난이 나를 몰아, 마치 못처럼 주님의 사랑 안에 나를 더 깊이 박히게 만드는 것을 보며 주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넉넉함을 보여 주는 것은 세상의 즐거움이 아니라 이 땅에서 겪는 아픔들입니다. 이제 "먼저 즐거움들로 눈물을 삼게 하신 주, 그리고 지금은 내 슬픔이 노래가 되게 하신" 주님의 권능을 드러내기 위해 살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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