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106문 설교 ‘'나 외에는’ 곧 ‘내 앞에서’라는 표현이 제1계명에서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모든 것을...

제106문 제1계명에 있는 ‘나 외에는’ 이라는 말에서 우리는 특별히 무엇을 가르침 받는가?

답 : 제1계명에 있는 ‘나 외에는’ 혹은 ‘내 앞에서’ 라는 말은 만물을 보고 계신 하나님께서 어떤 다른 신을 두는 죄를 특별히 주목하시고 불쾌하게 여기신다는 것을 가르친다. 이것은 이 죄를 범하지 못하게 막으며 가장 파렴치한 격동으로 중대하게 보여줄 뿐 아니라 또한 우리가 주를 섬기는 일에 무엇을 하든지 그의 목전에서 하도록 설복시키는 논증이 될 것이다. 


1) 관련성구

ㆍ겔8:5-6; 시44:20-21 : 하나님께서는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을 가장 사악한 죄로 간주하신다.

ㆍ대상28:8 :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감찰하시고 아시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 존전”에 살며 행동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ㆍ왕상18:15 : 하나님 앞에서 살고 행했던 하나님의 종

ㆍ히4:13 :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보시고 아시는 분이시다. 


2) 해설

(1) 제1계명에 있는 (“너는 내 앞에서 다른 신을 네게 두지 말지니라”) ‘ 내 앞에서’ 라는 말은 혹은 ‘나 외에는’ 이라는 말은 히브리 성경에서 문자적으로 어떻게 번역될 수 있는가?

히브리어에서 이 단어는 문자적으로 ‘나의 얼굴 앞에서’ 라고 번역된다. 


(2) ‘내 얼굴 앞에서’ 라는 표현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물론 하나님은 영이시며 육체가 없으시기 때문에 얼굴도 없으시다. 우리가 성경에서 하나님의 ‘얼굴’ 또는 ‘용모’ 라는 단어를 읽을 때 이것은 비유적인 표현임을 깨달아야 한다. 그 의미는 ‘하나님의 존전’ 또는 ‘하나님의 시야’ 라는 뜻이다. 


(3) 우리 삶의 어떤 부분이 하나님의 시야에 놓여 있는가?

우리 생각과 말과 행동과 내적 상태 즉 삶의 모든 부분이 하나님의 시야 앞에 놓여 있다(히4:13).


(4) 하나님의 존전에서 도망치거나 탈출하는 것이 왜 불가능한가?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곳에 계시며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어떤 것이라도 하나님으로부터 숨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5) 하나님의 존전에서 숨거나 도망치려 했던 성경의 인물들을 열거해 보라.

아담과 하와와 요나이다(창3:8; 욘1:3)


(6) 아담과 하와는 왜 하나님의 존전에서 숨으려고 했는가?

왜냐하면 금지된 실과를 먹은 그들의 죄로 말미암아 범죄한 양심으로 인해 그러했다. 


(7) 요나는 하나님의 존전에서 왜 도망치려 했는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명령을 순종하지 않으려는 그의 고집스런 불순종의 영 때문에 그러했다.


(8) 하나님의 존전에서 도망치려 했던 아담과 하와와 요나의 결국은 어떻게 되었는가?

그들은 하나님의 존전에서 피하려는 시도가 불가능하며 사람들이 어디로 가든지 그들이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임재가 그들을 좇아가며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피하여 숨을 곳은 전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9) 하나님께서는 너무나 크신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들이 하나님을 예배하든지 그렇지 않든지 관심이 없으시며, 하나님 대신 다른 신을 섬기는지 관심이 없을 거라 말하는 자들에게 우리는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가?

성경은 이 세상에 하나님께서 통치하지 못할 만큼 큰 것은 없으며 따라서 하나님께서 관심을 가지지 않을 만큼 작은 일도 없음을 교훈한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큰 것과 작은 것, 즉 모든 것의 통치자이시다. 더욱이 어떤 것의 중요성 또는 그것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사는 그것의 크기나 무게에 전혀 관계가 없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하나님의 피조물이며 하나님의 도덕법의 지배를 받는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생각과 말과 행동이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됨을 가르친다. 


(10) 제1계명에 있는 ‘내 앞에서’ 라는 구절을 읽을 때 이 계명을 향한 우리의 태도는 어떠해야 하는가?

우리는 잠시 멈추어서 우리가 혹시 어떤 방법을 통해 어떤 시간에 하나님 이외에 다른 신을 섬기는 죄를 범한 적이 있는지 상고해야 하며, 이러한 죄는 참되신 하나님께서 보시고 아는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따라서 우리가 그런 죄 가운데 있다면 이 죄로부터 돌이키고 회개해야 한다. 


(11) 대요리문답은 참되신 하나님의 존전에서 다른 신을 섬기는 죄를 어떻게 묘사하는가?

대요리문답은 이 죄를 참되신 하나님에 대한 ‘가장 뻔뻔스러운 모욕’으로 묘사한다. 우리 모두는 한두 가지 방식에 있어서 이러한 죄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잠시 동안 세상을 사랑한 우상숭배에 빠질 수도 있다. 우리는 이것이 우리의 창조주시요 구속자이신 하나님에 대한 가장 뻔뻔스러운 죄임을 깨달아야 한다. 


(12)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을 향한 예배와 우리 삶의 모든 활동을 나타내야 하는가?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보시고 우리 삶의 모든 자세한 사항을 관찰하시는 분이심을 깨닫고 하나님을 향한 예배와 우리 삶의 모든 활동을 ‘그의 존전에서’ 표현해야 한다. 이러한 사상은 우리로 하여금 순간마다 매일 죄를 미워하고 혐오하게 해야 하며, 하나님을 의식적으로 사랑하고  섬기게 해야 한다. 


(13) 자신이 하나님의 존전에 서 있다고 고백한 구약의 위대한 선지자는 누구인가?

엘리야이다(왕상 18:15).


106문: ‘나 외에는’이라는 표현이 제1계명에서 특별히 가르치는 것은 무엇입니까?
답: ‘나 외에는’ 곧 ‘내 앞에서’라는 표현이 제1계명에서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모든 것을 보시는 하나님께 다른 어떤 신을 모시는 죄를 특별히 주목하시고 그 죄를 매우 싫어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는 이 죄를 짓지 않도록 막고 이 죄를 매우 뻔뻔한 도발로서 심각하게 제시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일을 그분의 눈앞에서 행하도록 설복하는 논증입니다.
Q. 106. What do the words, before me, in the first commandment specifically teach?

A. The words, before me, or “before my face,” in the first commandment teach us that God, who sees everything, takes special note of and is very offended by the sin of having any other god. These words emphasize then how important it is to obey this commandment and how disobeying it insolently provokes God;1 they also urge us to be just as mindful of the fact that God sees everything we do as we are of doing things in his service.2

1. Ez 8.5-18, Ps 44.20-21.

2. 1 Chr 28.9.
겔8:5-18 [개역개정] 5.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제 너는 눈을 들어 북쪽을 바라보라 하시기로 내가 눈을 들어 북쪽을 바라보니 제단문 어귀 북쪽에 그 질투의 우상이 있더라 6.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이 행하는 일을 보느냐 그들이 여기에서 크게 가증한 일을 행하여 나로 내 성소를 멀리 떠나게 하느니라 너는 다시 다른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7. 그가 나를 이끌고 뜰 문에 이르시기로 내가 본즉 담에 구멍이 있더라 8.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이 담을 헐라 하시기로 내가 그 담을 허니 한 문이 있더라 9. 또 내게 이르시되 들어가서 그들이 거기에서 행하는 가증하고 악한 일을 보라 하시기로 10. 내가 들어가 보니 각양 곤충과 가증한 짐승과 이스라엘 족속의 모든 우상을 그 사방 벽에 그렸고 11.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 중 칠십 명이 그 앞에 섰으며 사반의 아들 야아사냐도 그 가운데에 섰고 각기 손에 향로를 들었는데 향연이 구름 같이 오르더라 12.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들이 각각 그 우상의 방안 어두운 가운데에서 행하는 것을 네가 보았느냐 그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지 아니하시며 여호와께서 이 땅을 버리셨다 하느니라 13.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다시 그들이 행하는 바 다른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14.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북문에 이르시기로 보니 거기에 여인들이 앉아 담무스를 위하여 애곡하더라 15.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그것을 보았느냐 너는 또 이보다 더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16.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성전 안뜰에 들어가시니라 보라 여호와의 성전 문 곧 현관과 제단 사이에서 약 스물다섯 명이 여호와의 성전을 등지고 낯을 동쪽으로 향하여 동쪽 태양에게 예배하더라 17.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보았느냐 유다 족속이 여기에서 행한 가증한 일을 적다 하겠느냐 그들이 그 땅을 폭행으로 채우고 또 다시 내 노여움을 일으키며 심지어 나뭇가지를 그 코에 두었느니라 18. 그러므로 나도 분노로 갚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도 아니하리니 그들이 큰 소리로 내 귀에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NIV] 5. Then he said to me, "Son of man, look toward the north." So I looked, and in the entrance north of the gate of the altar I saw this idol of jealousy. 6. And he said to me, "Son of man, do you see what they are doing--the utterly detestable things the house of Israel is doing here, things that will drive me far from my sanctuary? But you will see things that are even more detestable." 7. Then he brought me to the entrance to the court. I looked, and I saw a hole in the wall. 8. He said to me, "Son of man, now dig into the wall." So I dug into the wall and saw a doorway there. 9. And he said to me, "Go in and see the wicked and detestable things they are doing here." 10. So I went in and looked, and I saw portrayed all over the walls all kinds of crawling things and detestable animals and all the idols of the house of Israel. 11. In front of them stood seventy elders of the house of Israel, and Jaazaniah son of Shaphan was standing among them. Each had a censer in his hand, and a fragrant cloud of incense was rising. 12. He said to me, "Son of man, have you seen what the elders of the house of Israel are doing in the darkness, each at the shrine of his own idol? They say, 'The LORD does not see us; the LORD has forsaken the land.' " 13. Again, he said, "You will see them doing things that are even more detestable." 14. Then he brought me to the entrance to the north gate of the house of the LORD, and I saw women sitting there, mourning for Tammuz. 15. He said to me, "Do you see this, son of man? You will see things that are even more detestable than this." 16. He then brought me into the inner court of the house of the LORD, and there at the entrance to the temple, between the portico and the altar, were about twenty-five men. With their backs toward the temple of the LORD and their faces toward the east, they were bowing down to the sun in the east. 17. He said to me, "Have you seen this, son of man? Is it a trivial matter for the house of Judah to do the detestable things they are doing here? Must they also fill the land with violence and continually provoke me to anger? Look at them putting the branch to their nose! 18. Therefore I will deal with them in anger; I will not look on them with pity or spare them. Although they shout in my ears, I will not listen to them." 시44:20-21 [개역개정] 20.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잊어버렸거나 우리 손을 이방 신에게 향하여 폈더면 21. 하나님이 이를 알아내지 아니하셨으리이까 무릇 주는 마음의 비밀을 아시나이다 [NIV] 20. If we had forgotten the name of our God or spread out our hands to a foreign god, 21. would not God have discovered it, since he knows the secrets of the heart? 대상28:9 [개역개정] 9. 내 아들 솔로몬아 너는 네 아버지의 하나님을 알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길지어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마음을 감찰하사 모든 의도를 아시나니 네가 만일 그를 찾으면 만날 것이요 만일 네가 그를 버리면 그가 너를 영원히 버리시리라 [NIV] 9. "And you, my son Solomon, acknowledge the God of your father, and serve him with wholehearted devotion and with a willing mind, for the LORD searches every heart and understands every motive behind the thoughts. If you seek him, he will be found by you; but if you forsake him, he will reject you forever. 왕상18:15 [개역개정] 15. 엘리야가 이르되 내가 섬기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오늘 아합에게 보이리라 [NIV] 15. Elijah said, "As the LORD Almighty lives, whom I serve, I will surely present myself to Ahab today." 히4:13 [개역개정] 13.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NIV] 13. Nothing in all creation is hidden from God's sight. Everything is uncovered and laid bare before the eyes of him to whom we must give acco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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