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드 칼라미(Edmund Calamy, 1600-1666) 고결함은 가장 격심한 박해와 가장 커다란 궁핍을 견뎌냅니다. 의로운 사람은 진리 안에 거하고, 진리는 의로운 사람 안에 거합니다.
청교도와 함께 시들지 않는 식물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충동하여 까닭 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여전히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켰느니라” (욥 2:3)
고결함은 가장 심한 폭풍에서도 살아남고 가장 더운 여름과 가장 추운 겨울을 견뎌내는 시들지 않는 식물과 같습니다. 고결함은 가장 격심한 박해와 가장 커다란 궁핍을 견뎌냅니다. 의로운 사람은 진리 안에 거하고, 진리는 의로운 사람 안에 거합니다. “의인은 그 길을 꾸준히 가고”(욥 17:9). 위선자가 진리를 믿는다고 고백할 수도 있고, 잠깐은 깊은 신앙 고백을 할 수도 있지만, 위선자가 언제까지나 진리 안에 거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조만간 위선자는 진리에서 떨어져나가게 됩니다. 그러나 의로운 사람은 진리의 길을 꾸준히 가고, 부정직한 시대에도 의로움을 유지합니다. 하나님과 의로운 자가 확언하듯(욥 2:3), 의로운 사람은 다른 무엇을 잃는다 하더라도 고결함을 굳게 유지합니다. 위선자가 진리 안에 거하지 않듯, 진리도 절대 위선자 안에 거하지 않을 것입니다. 진리가 위선자 안에 잠깐 있을 수는 있지만, 위선자 안에 거하지는 않습니다. 조만간 하나님은 위선자에게서 진리를 제하여 버리십니다. 그러나 의로운 자 안에 있는 진리는 의로운 자 안에 거합니다. 사도도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요일 2:27). 진리가 거하기에 가장 합당한 곳은 바로 의로운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로운 사람 안에는 진리가 거합니다.
-에드먼드 칼라미(Edmund Calamy, 1600-1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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